제목 | Re:한복을 입으신 성모님에 대한 질문입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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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현호 | 작성일2007-02-06 | 조회수450 | 추천수0 | 신고 |
+찬미 예수님
우리가 늘 보는 성모상이나 성화들은 그 자체로 어떤 신의 격을 가지고 있거나 그 자체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신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보조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모님의 모습은 성경상에 어디에도 구체적으로 표현된 것이 없으며 지금 우리가 많이보는 성모님의 모습은 파티마 등의 성지에 발현하신 모습으로 제작되어 졌다고 합니다. 드러나 성화나 성모상, 예수님상등의 동상은 그 자체가 그 격이 아니라 이해를 돕기위한 것이므로 홍보적인 목적이나 기타 다른 목적에 의해 한복을 입으실 수도 있습니다. 단 성모님이나 예수님은 그 그림이나 상 뒤에 그 자체로 계시는 그 분이지요.
그래서 중세때에 우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모든 성화를 불태워 버리고 상은 부숴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 성화나 성상은 그 자체가 신의 격을 갖는 것이 아니라 단지 무형의 예수님이나 성모님을 느끼기에는 어려우니 신심을 키우는 보조도구로 가능하다는 깨달음을 얻고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모님의 보이는 모습에 너무 집착하게되면 그 자체가 우상화 될 수도 있으므로, 있는 그대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그런 것에 집착하게 되면 바리사이파와 같은 율법주의자나 근본주의자가 될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성모님이나 예수님은 보이는 모습과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저희와 함께 성경속의 그 모습으로 항상 함께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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