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개신교인의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고 싶습니다. ㅜㅜ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조현광 쪽지 캡슐 작성일2007-02-09 조회수427 추천수0 신고

안녕하세요 전 신정동 본당의 스테파노라고 합니다.

참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의 정보를 찾아보고 박도식 신부님이 http://isundayschool.co.kr/protestant/protestant.htm 에 작성한 자료를 보고 참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답답한 마음이 가시질 않네요.

 

저 역시 유아세례를 받고 어린 시절부터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타 종교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살아왔습니다. 정말 이단이라고 느껴지는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를 제외하고는요.

하느님을 표현하는 방식과 믿는 방식이 틀리다고 생각했으며 타 종교에서 말하는 신 역시 결국은 하늘에 계신 하느님을 칭하는 각 종교들만의 표현방식일 뿐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물론 이런 발상은 어찌보면 카톨릭 교도인 저에게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도 하지만요.

 

제가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건 중학교때 한 개신교 친구와의 대화에서 였습니다. 결국은 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었는데 요점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은 다 지옥에 떨어진다. 하나님은 교회(개신교)에만 존재하며 그러므로 개신교도 이외의 사람들 심지어 자신의 조부모님도 교회를 다니지 않았음으로 지옥에 떨어진다.' 라는 황당하고도 위험한 발상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제가 다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글을 쓰는 이유는 10여년이 훨씬 지나버린 지금.

친구들과의 모임에서의 황당한 얘기 때문이었습니다.

"천주교는 전세계 개신교에서 이단으로 취급하고 있다. 신교가 왜 구교를 이단으로 취급할까. 왜 성서는 66권인데 종교개혁 후에 구교는 73권으로 추가하였을까. 7권을 어떻게 마음대로 추가할 수 있는가. 술 담배 당시의 가나안에서의 예수님의 포도주의 기적에서의 포도주는 역사적으로 그 당시에 물처럼 마시던 음료임으로 술은 해서는 안된다는..." 여기에 또 다른 무신론자 친구는 천주교는 마리아, 개신교는 하나님 이라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항상 제가 제대로 반박하지 못함에 (세계사의 배경으로 반박을 하긴 하지만) 부끄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위의 박도식 신부님이 작성하신 자료외에도 개신교에서 우리를 그런식으로 표현할때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할지 참 고민입니다.

 

너무 두서없는 글이었는데 읽어보시고 답변 좀 주세요. 그리고 stevenhcho@paran.com으로도 답변메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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