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지성소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이삼용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05 조회수675 추천수0 신고

아래 글을 검색해서 다시 올립니다.

참고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미사", "영성체" 등은 <성사>, 즉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의 표지"입니다.

사실 가장 큰 성사는 "하느님께서 肉이 되어 오신 예수님"으로서 우리는 성사를 통해서 하느님의 우리에 대한 한 없는 사랑을 느끼고 감사해야 할 뿐, 휘장이 찢어진 이유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작성자   노병규     번  호   15806 

작성일   2005-09-05 오전 6:13:12 조회수   190 추천수   1


[교회 상식] 교회 용어, 지성소는 무슨 뜻? 

  <질문> 새내기 신자이다 보니 생소한 교회 용어가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 뿐 아니라 오래된 신자들도 교회 용어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지성소'가 한 예입니다. 성서와 교리, 생활성가 등에 이 말이

많이 나오는데 주위 신자들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모릅니다.

알려주세요.


김(가브리엘라, 32) 대구 , 장 말셀리노 등 3인

 

이스라엘 민족이 떠돌이 생활을 했다는 것은 잘 알고계시죠.

그러다 보니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한 성전도 천막 성전

(성막)이어야 했습니다.

그 천막 성전의 규모와 구조가 성서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우선 규모를 보면 길이는 이십 척, 너비도 이십 척이었습니다

( 2역대 3,8 참조).

이렇게 세워진 천막 성전 앞 칸에는 촛대와 상이 있고 그 위에는

빵을 진열해 놓았는데 이 곳을 성소라고 합니다.

그 다음 둘째 휘장 뒤를 지성소라고 불렀습니다.


거기에는 금으로 만든 분향 제단과 금으로 입힌 계약의 궤가

있었습니다(히브 9,2-4 참조).


지성소는 일반적으로 야훼 하느님께서 거처하시는 곳으로 나타나

있습니다(출애 25 ; 8,22 참조).

따라서 가장 거룩한 장소인 지성소는 성막의 가장 안쪽에 있었으며

대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었지요.


하지만 이 성역(지성소)은 신약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행해진 구원의 상징'이라는 의미로 승화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을 때에 성소의 휘장이 찢어

졌습니다.


지금까지 대사제만 들어갈 수 있었던 지성소가 이젠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일반 신자도 들어갈수 있는(동참할 수 있는)

장소가 된 것입니다.

하느님이 거처하시는 성역, 즉 구원이 현존하는 곳에 이제 모든

이들이 함께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원은 우리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예수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서 우리는 마음 놓고

지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휘장을 뚫고 새로운 살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히브 10,19-20) 


<자문=서울대교구 교회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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