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미사중에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교우들의 자세는? | 카테고리 | 천주교 | ||
---|---|---|---|---|
작성자하경호 | 작성일2007-06-15 | 조회수516 | 추천수0 | 신고 |
1. 주님의 기도는 글자 그대로 최고의 기도이지요?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에서의 첫 장면에서 사실적으로 묘사 하였듯이 겟세마니 동산의 예수님께서 모두 잠든 제자들 가운데 홀로 기도하시는 그것을 닮고자 염경(기도를 입으로), 묵상(곰곰히 생각), 관상(보는 것)기도로서 바칠 수 있도록 의탁하시면 되겠습니다.
2. 신부님이 두 팔을 양쪽으로 벌리심은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오른쪽의 예수 성심상 그림에서도 잘 나타나 있듯이 '무한한 포용'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사람들이 두 손을 한데 모음(네 손가락 합장은 하늘 지향, 왼손 엄지에 오른손 엄지를 십자가로) 역시 청원, 감사, 찬미기도의 지향을 가지고 있지요.
가급적 전례의 자세들도 용서의 하늘, 화해의 바다를 가로지으신 예수님 마음을 따르는 제자들로서의 군인 정신으로 통일하면 좋겠지만 어디 그게 쉽나요? ^^* 열두 제자들도 각양 각색이기도 하였지요? 어떤 신부님은 미사중에 신자들의 겸손력 함양을 위한 보호를 위하여 오로지 예수님만을 바라보아야 하는 제자들의 마음으로 손을 벌리기 보다는 두 손 모음의 기도를 할 것을 권면하시고, 성령강림 주보의 우리 본당 초대 신부님의 경우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일치하고자 다 함께 두 팔을 벌리도록 하셨고 현재의 우리 신부님은 이 두가지가 섞인 자세를 묵인하고 계시기도 한답니다. 이것은 AD 33년에 완성된 가톨릭이 보편성이란 뜻이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고 작금에는 형제님도 지향하는 외적인 아름다움의 일치 지향과 함께 내적인 성찰을 더욱 새롭게 강조하는 것을 말씀 해주십니다.
이 두가지 문제를 보다 깊이 묵상하고 싶다면 십계명의 상위(하늘) 4계명을 보다 깊이 지향 함으로써 하위(지상 파견의) 6계명의 날개로서 더욱 세상 속에서 강력하게 날개짓 할 수 있도록 간구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군(레지오) 제식 훈련처럼 그 통일안에 대해서는 우선 이웃 사랑을 위하여 나의 자유의지를 끊임없이 사랑하고 계신 수도자들의 모범적인 자세를 따르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