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국전통무용과 관련해서... | 카테고리 | 천주교 | ||
---|---|---|---|---|
작성자김현경 | 작성일2007-06-21 | 조회수631 | 추천수0 | 신고 |
저는 무용전공자는 아니지만, 학창시절 10년넘도록 한국무용을 배웠으며 또 좋아합니다. 최근들어 늦었지만 다시 무용을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지금 대학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신교 신자들과 대화도중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직업선택도 조심해야 한다. 즉, 술집, 모텔 뿐만 아니라 우상을 숭배하고 죽은 영혼을 달래는 승무, 살풀이춤을 추는 것 또한 믿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 라는 요지의 말을 들었습니다.
사실 한국전통무용이라는게 종교(불교), 무속신앙과 뗄레야 뗄수가 없는 관계이며, 저는 이를 단순히 문화와 전통으로 받아들였지 단한번도 제가 우상숭배를 한다거나 미신을 믿는다고는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듣고보니 그네들이 말하는게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예술이라는게 단순히 형식만으로는 되는게 아니고 그 이면의 정신적인 것이 함께 결부되어야 만이 진정한 예술이 될 수 있을진대.. 제가 참으로 아무 생각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늘 논란의 대상이 되는 '제사'와도 어찌보면 비슷한 얘기일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천주교 신자가 승려들이 추는 승무나, 영혼을 달래는 살풀이를 추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그냥 문화거니 하고 받아들여도 될까요, 아니면 참된 신앙생활에 위배되니 하지말아야 할까요?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