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예수님께서 원죄가 있었다고 하는 것은 가현설 영지주의 이단입니다.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서한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25 조회수1,379 추천수0 신고
하느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죄란 하느님과의 친교가 끊어진 것이고 하느님과의 반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봅시다.
 
 

"모든" 사람은 유전적으로 원죄를 가지고 있으며(원죄는 자신이 행한 죄가 아니라 짊어지고 태어나는 죄이며 , 그 죄의 지배 상태에 있다.)

죄의 용서는 하느님만이 할 수 있다.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으로는 성자 하느님이시고, 인성에서는 성모마리아의 아들이시다.

성모마리아가 그 어머니 안나로부터 태어나실 때 이러한 보편적인 죄를 짊어지고 그 지배 상태로 태어났다면,성모마리아로부터 태어나신 주님의 인성 역시 보편적인 죄의 법칙을 벗어날 수 없다.

자기가 자기를 구속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동정 마리아를 모든 죄로부터 보호하시는 이유는 바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정마리아의 어머니이신 안나가 마리아를 잉태하실 때

주님께서 마리아가 잉태되는 그 순간 <우리 구세주의 십자가 공로로 미리 마리아를 모든 죄로부터 보호해 주셨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우리의 추측이 아니라 이미 초대교회에서 그리스도론을 다루면서 필연적인 결과로 도출된 교리인 것이다.

 

성자 하느님께서 사람으로 오신다.

모든 사람은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해서 구원을 받는다.

즉, 구세주께서 오심은 "사람들을 죄로부터의 구원"하시기 위해서다.


"성모님이 은총을 가득히 입었고, 모든 죄로부터 보호 받아 태어나셨다" 라 하심은 바로

장차 이루어질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미리 입었다"는 것이 된다.


 

죄로 물든 여인의 몸을 통하여 성자 하느님이 사람으로 오셨다면,

원죄의 보편성에 의하여 성자 하느님은 죄와는 관련이 전혀 없으시지만

사람으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은 원죄에 물들어 있기에,

결국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의 대속의 공로를 자신에게도 입게 하여 자신을 포함하여 인류를 구원 시킨다는 논리의 오류로 들어가게 된다.

즉, 인간이신 예수님도 구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거부하던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의 원죄 문제를 풀기 위하여 필연적으로 성자 하느님의 육화를 거부하게 된다.

쉽게 설명하자면 모든 인간은 원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예수도 필연적으로 원죄에 물들어 있다. 그런데 하느님은 죄에 물들 수 없다. 따라서 성자 하느님은 인간이 되실 수 없으며 필요한 때에 잠시 예수라는 인간을 빌어 활동하신 것이다. 등등의 가현설 이단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가현설 이단이라 함은

성자 하느님은 예수라는 인간의 공생활 시작 때부터 예수라는 인간에서 스며드시어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활동하시다가 수난 직전 - 하느님께서 수난하실 수는 없기 때문에- 예수의 몸을 빠져 나가시고 수난을 당한 것은 인간 예수의 몸일 뿐이다라는 이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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