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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성녀 데레사에 대해여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김근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9-18 조회수494 추천수0 신고
                     성녀 대데레사:
 
수녀며  성녀며  교회학자인  데레사는 두 분 계시는데,  소화
데레사와  아빌라의  성녀 대 데레사입니다.  대 데레사는
드물게 보는 대 성인이며, 교회와 종교를 위한  발군의 공적
을 남겨 놓은 분입니다.
 
대 데레사는 1515년 3월 28일,  스페인의 아빌라시에서 탄생
했습니다. 양친은 신심이 두터운  귀족이며, 자녀들을 다 가톨
릭 정신에 의하여 교육시켰습니다.  열두살 때 어머니를 여윈
데레사는  성모상 앞에 꿇어 눈물을 흘리며, 성모님께  돌아가
신 어머니 대신 어머니가 되어 주시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녀
가 14세 때  아버지는 그녀를 아오구스티노 수녀원에 위탁하
여 교육을 시켰습니다.  19세때  아빌라에 있는 갈멜 수녀원에
입회했습니다.  그녀는 몸이 허약한 편이어서 집으로 돌아와
요양하고 다시 수녀원으로 복귀했습니다.
 
당시 수도원은 속화되어 있어서  데레사는 마음안에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성당에서 예수님의 수난 그림을
보며 묵상하다가 자기의 냉담한 처지를 부끄럽게 생각하게
되었고, 또 성 아오구스티노의 참회록을 읽고  자기의 미진한
신앙을 발견하고 배전의 열심을 분발시켰습니다.  이때부터
영적으로 갱생하였습니다.  고해신부의 명령에 의해 기록된
자서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  그때까지  나의 생
활은 내  자신의 것이었으나, 그 후부터는 나의 생활은 내 안
에 계시는 예수의 생활이었다.
 
자기 안의 예수님의  생활,  이것이  바로  유명한 데레사의 신
비생활의 기본입니다.  그녀는 학식은 벌로 깊지 않지만,  그
녀의 저서는  지금까지  신비신학의 기초로서 존중되고 있습
니다.  이는 전지하신 하느님께서 그녀에게 심오한  신비계의
진리를 계시하시고 가르쳐주시는 대로 기록한 책으로서,  말
하자면  데레사 안에 계시는 주님 자신의 저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데레사의 신비생활의  근본이  되는 것은 " 하느님 없는 나는
무 無 요, 나에게  하느님은 전부다" 라는 사상이며,  " 모든 것
에 있어 주님의 성의를 이행함" 은 그녀의 표어이며,  그녀가
실천한 바도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그녀의 신비생활에 관한 저서는 여러 가지 있으나  그 중에서
도 유명한 책은 "영혼의 성" 이며,  수도자로서 반드시 볼 책이
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데레사는 한편 영혼을 신비
계로 끌어드리는 동시,  밖으로는 갈멜회의 개혁을 내부로부터
착수하였습니다.  내부의 반대에도 부딧쳤지만,  그녀와 동지들
의 개혁은 성공을 거두어,  각지에 있는 여자 수도원을 물론,
남자 수도원에까지  자극을 주었고,  그녀는 수도원 창설  내지
개혁을 위한 의논 상대로서  유일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데레사의 신비생활은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는 길이 아니고 가
시덤불이 가로 놓인 험악한 길이었습니다. " 나를 따르는 사람
은 누구든지   자기 자신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
라와야 한다" (루가 9 :23).  고행, 겸손, 희생 등은 그녀가 평소
지닌 십자가 였습니다.  " 주님, 당신을 위하여 고통을 받겠나이
다. 그렇지 못하면  차라리 죽겠나이다."
 
이같이  극기 수도의 길을 걷는 데레사는  67세에 중병을 얻고
1582년 10월 4일  영원한 길로 떠났습니다.   만면에 희색을 감
출 수 없어  몇번이나 " 주님, 나는 성교회의 딸입니다." 거듭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대데레사는 사후 40년인 1622년 교황 구레
고리오 15세에 의해 시성되었으며,  그 후부터  세계적으로 데레
사를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를 교회의 여성박사 또는 신비신
학 박사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 그녀는 교회의 첫번째 여자
교회박사이며, 여성박사는 세분이 계십니다.)
 
성녀 대데레사는  부패한 당시 교회를 개혁하는데 기폭제가 되
었으며,  내부적으로 겸손과 고행 과  희생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개혁을 성공시켰습니다.  루터나 기타 개혁자들 같이 교회 밖으
로 나가서는 개혁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회의 분열를 가
저옵니다.  종교개혁은 실패했습니다.  종교개혁이 아니라 교회
분리, 분열을 이르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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