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미사보 사용에 대해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01 조회수729 추천수1 신고

저는 한 평신도로 매일 미사를 항상 참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기에 그것도 쉽지는 않다는 사실을 모든 분들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주 소수의 성당에서만 직장인이 갈 수 있는 매일 미사가 새벽과 저녁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당에선 가정주부나 시간에 억매이지 않는 분들만 참석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 미사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미사를 찾아다니는데 한가지 더 어려운 것은 미사보가 없는 경우에 몇몇 신부님께서 성체 분배시 핀잔을 주거나 성체분배를 꺼려하시는데 이 미사보의 위력은 어떤것인지요?

한술 더 떠 어떤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다음부턴 이 성당에 오시지 말고 본당으로 가세요!"라고....

사순시기 동안만이라도 더욱 더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으며 조금이나마 더 그분처럼 그렇게 살고 사랑하려고  매일 성체를 모시는데 성체를 받아 모시면서 정말 이시대의 또다른 못박힘의 그분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무식하지만 제가 알고 있기에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도 아주 여러가지에 대해 토론 되어졌었고 그중의 하나가 미사보에 대한 것이었는데 벌써 4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한국 교회에는 아직 그 문헌을 다 공부하지 못한 것인지요?

신부님들은 신자들을 위해 예수님의 중재자가 안닌지요?

이제는 멀리 있는 성당을 찾던가 명동까지 가야하는 상황인데 시간이 안될 것 같고 ...

급박하게 돌아가는 한국 사회에서 매일 성체를 모시고자 하는 생각은 잘 못된 것인지요?

본당에 가서 미사를 참석하고 싶은 맘 왜 없겠습니까마는 일하는 사람으로써 이럴 경우엔 가까운 성당에서 미사를 볼 수 있어 기뻤는데 본당까지 가라니요?

직장과 학원들로 가득 찬 시내 한복판에 있는 성당이 이렇다면 성당도 많지 않을 뿐만아니라 평일 미사도 찾기 어려운 한국 실정에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은 미사와 거리가 멀어져야하는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시는지요?

제가 알고 있는 극소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루라도 더 평일미사를 보기위해 시간을 조절하고 헐래벌떡 뛰어다닌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정말 슬프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신부님들을 가끔 만나게 되는데 교회 안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성체는 예수님의 몸을 통해 하느님과 자녀의 관계를 유지하고 그분을 모심으로 그분을 닮고자 하는 평신도들의 태도는 잘못된 것인지 교회의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사랑과 평화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