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희준 루도비꼬 신부님께 드리는 질문입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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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범호 | 작성일2008-07-15 | 조회수481 | 추천수0 | 신고 |
안녕하세요? 신희준 루도비꼬 신부님
암으로 투병중인 이웃을 위하여 구역에서 환자 방문기도를 드리기로 하고 좀더 기도에 정성을 담기 위해 "병자를 위한 기도"와 병자 앞에서의 기도" 대신 좀더 정성스럽게 "103위 성인 호칭 기도"를 한땀 한땀 드리며 103위 성인들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라는 의견을 반모임에서 말씀드리니 성인호칭기도가 더 정성스러울것 같다 라는 의견의 일치로 기도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병자방문 기도중에 누군가 비웃는 모습이 보여서 분심속에 기도를 마쳤습니다...가정을 위한기도와 자녀를 위한 기도 까지 마치고 나오는데 교리교사 이신 분이 성인호칭기도는 죽은 이들을 위해 바치는 기도인데...라고 말하며 비웃는 것입니다...
왜? 살아 있는 병자에게 성인호칭기도를 바치느냐 라는 말도 합니다. 그리고 병자를 위해 방문을 하였으면 병자를 위한 기도로 끝나야지 자녀를 위한 기도는 왜 드리는가? 라는 말을 합니다.
다음날 부터는 기도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이 줄어 들어... 구역장으로써 많이 속상 합니다. 교리교사는 바른 교리를 알려 주셔야지 자신의 주관이나 감정을 개입 하여서는 안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기도상식으로는 기도란 하느님과의 대화이며 하느님께 나의 청원이나 감사를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를 하느님께 좀더 잘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도를 전달해주실 전구자를 필요로 하게 되며 전구자로써의 역할이 성모님이나 성인을 선택한다 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성인호칭기도는 위령 성월(11월)에 많이 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성인호칭기도 가 죽은 이들을 위해서 드리는 기도 라고 잘못 생각하시는 교우님들이 생각보다는 많으시드군요... 잘못된 기도상식이라면 바로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에서 글 올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인호칭기도 는 죽은 사람이나 산사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드릴 수 있는 좋은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병자를 방문하였다고 해서 병자를 위한기도 만 하고 나온다면 그것은 너무 삭막하지 않을까요? 병자의 가정을 위해 자녀들을 위해 주님의 사랑을 듬뿍 나누어 주고 나올수 있다면 그것은 더욱 큰 사랑의 나눔이요 은총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기도에 대한 상식과 교리를 잘못 이해 하고 있다면... 신부님
께서 바로 지적해 주십시요...시정 하겠습니다...
저의 질문은 신부님께서 성인 호칭기도는 죽은이 에게만 해야 되는것인지 아니면 병자에게 해도 괜찮은것인지?
그리고 가정기도는 병자 방문 기도로 부적합한 것인지? 아닌지 대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신부님의 바쁘신 중에 계실텐데.... 답변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신부님의 영육간에 늘 건강하시기를 빌며...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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