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벌이 있는 곳에는 (사면된) 죄가 있다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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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영조 | 작성일2008-08-29 | 조회수377 | 추천수0 | 신고 |
형제님의 좋은 의구심에 같이 생각해보고 가톨릭 대사전을 뒤져서 저도 공부했습니다
죄와 벌의 정의부터 헤아려 보면 죄란 하느님과 인간사이를 벌리고 떼어놓는 행위나 상태로 보았을때
벌은 그와 같은 행위나 상태에 대한 응보요 당연한 산물로써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한 일종의 겪고 채워야 할 마이너스적인 보상인 것같습니다.
"결국 벌에대한 죄가 들춰진다면 결과적으로 죄가사해진것이 아니잔나요," 라는 형제님 생각도 일리가 있으나
죄가 사해진다는 말은 하느님께서 더 이상 이전의 죄를 생각하시지 않는다는 의미(위의 형제님의 이전의 묵상글에의하면 하늘나라의 메모리에서 삭제된다 즉 죄를 묻지않으신다. 죄가 없었던 상태는 아니나 죄가 사라진것이나 마찬가지다 단 이후의 벌이라는 채워야 할 과정은 남아있다 )
이므로 벌이 있는 곳에 죄가 있는 것아니냐는 말보다는 벌이 있는 곳에는 (사면된) 죄가 있다라고 말하면 보다 더 알맞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따라서 죄는 사해졌지만 벌은 남아있어 받아야 한다는 교리가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 단 벌이란 이전의 은총상태로 복귀하기위한 과정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죄와 벌이라는 부정적 의미의 2분법보다는
달게 받아야 하고 또 받을수 있는 벌이라는 긍정적 의미로도 생각할수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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