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가족중 저혼자 가톨릭신자일때 제사는 어떻게 합니까?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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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원 | 작성일2008-12-15 | 조회수492 | 추천수0 | 신고 |
안녕하세요 형제님 참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허나 걱정하지마세요 제사문제는 우리가 풀어야 할 신앙안에 마지막 과제입니다. 1583년부터 1610년까지 마카오와 북경에서 동서양을 잇고 천주교를 중국에 세우신 마태오 리치 신부님은 전교열의에 충만 하셨고 천문 학자였으며 중국어에 정통 하셨는데 그분이 저술한 "천주실의"가 중국, 한국, 일본의 많은 이들을 입교시키는데 공언 했습니다. 그분은 공자의 가르침에 천주교가 보유한다하여 보유론의 이론을 세우셨으며 이에 천주교인들이 조상을 공경하는 제사를 용인 한것입니다. 후에 중국에 들어온 타 선교회의 선교사들이 예수회의 이런 태도를(제사문제) 교황님께 고발 하였고 교황님은 우상숭배라 하여 금 하였던 것을(이로써 교회박해 자초) 이후 1939년 비오 12세 교황에 의하여 조상에 대한 제사를 허용하였던 것입니다. 신위라는 것에 신(柛)에 문제를 두었는데 이는 귀신을 뜻함이 아님니다. 일반적으로 귀신에 신은 두려운 존재로 우리조상들은 생각하였고 그래서 그 두려움 앞에서 두손 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우리 민속(무속)신앙의 기본입니다. 무당이 신당을 차리고 비비는 행위가 이에 속하면 일반인들이(선황, 칠성)당 등을 차려놓고 손을 비비행동을 보이는 것 들이 모두 비손에 속하기에 천주교에서 금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선조들은 조상을 모실 때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는데 주목하여야 합니다. 유교적인 제사 형식에서는 이렇듯이 비비는 행위가 없는데서 그 문제에 답이 있고 이를 인정하여 제사문제를 허용한 것입니다. 우리가 쓰는 신(柛)자는 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코 두려운 대상을 모시는 행위가 아니라는것이지요우리의 영혼 을 부르는 것과 귀신을 부르는 것은 다르지요 또한 우리가 상가에 가서 절을 한다든지 제사시 지방을 모시고(영전)절을 하는 것은 배라하여 땅에 손을 대고 그 위에 머리를 얻는 행위인데 이는 우리나라의 인사법입니다.(전에는 어른에게는 물론이고 형제간에도 새해에는 서로 맞절을 하였슴) 그리고 제사에 대한 진정의 의미를 윗 어른께 어쭈어 보십시요 (왜 삼색 과일을 올리고 적을 쌓아놓고 포를 왜 올리고 밤과 대추는 무엇을 뜻하며 시저할 때 왜 그래야 하는지 사방에 방위는 왜 따져 두며 언제부터 지방을 써서 모셨는지 등등~~) 그 정신을 올바로 이해 하셔야 제사의 진정한 의미를 알수있고 개승되어야 할 우리의 문화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실 것입니다. 천주교회내에서 행하는 전레행위를 이해하고 따르듯이 제례법도 알고 행하면 조상의 얼을 느낄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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