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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호 사도요한 신부입니다.
대부분 신자분들이 빵을 쪼개고 포도주와 섞는 예식을 잘 모르십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을 너무 열심히 하시다보니.. 제대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는 지 모르시는 것이지요.
평화의 예식후 제대위에서는 두가지가 예식이 행해집니다.
1) 빵의 나눔
2) 섞음 예식
입니다.
1) 빵의 나눔
평화의 예식후 사제는 큰 성체를 반으로 쪼갭니다.
왜 큰 성체를 쪼개는 것일까요?
물론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에서 빵을 들고 감사기도를 드린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심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것은 고린토 전서 10,16-17에서 그 의미를 알 수 있지요.
"우리가 떼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과 맺는 친교가 아닙니까? 빵이 하나이니, 우리는 여럿이지만 한몸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빵을 나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빵의 나눔'의 의미는 ..
그리스도와 그리고 그리스도인들 서로간의 일치를 나타내고 강화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2) 섞음 예식
사제는 큰 성체를 세조각으로 나누어 가장 작은 조각을 성작에 넣습니다.
그 행동에대한 의미는 그 행동과 함께 이루어지는 사제의 기도문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여기 하나 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이를 받아 모시는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되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지요.
이는... 그리스도는 성찬례 안에서 피와 육신이 서로 분리된 상태(죽음),
즉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가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으로서 우리를 만나신다는 것을
드러내는 예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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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가 가장 좋은 기도입니다. 열심히 참례하세요~!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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