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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호 사도요한 신부입니다.
판공성사는 한국 교회의 특수용어입니다.
그렇다고 한국교회에만 있는 것이냐.... 용어는 분명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전세계(보편교회)교회에서도 의무로 하고 있는 것이지요.
뭐냐면.
모든 천주교 신자는(전 세계 공통입니다) 일년에 적어도 한 번은 고해성사를 받고
영성체를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원칙적으로 부활시기에 이행되어야 하지요.
모든 신자의 의무입니다.(일본이나, 미국이나, 중국이나.. 어느나라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의무적으로 거행되는 고해성사를
판공성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판判, 공功 입니다. 한자로 보니깐 의미가 확실하지요?
여기에 하나더해서...
우리나라는 그리스도교 국가가 아닌 선교지역으로 분류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선교지 특수성으로 한국교회에서는
신자들이 비그리스도교적 환경아래에 있기 때문에
신앙인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잊지 않고자 성탄시기에도 고해성사를 보도록
선교지역의 특수성을 적용한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고해성사를 적어도 2번이상 보도록 되어있습니다.
그 용어가 판공성사인 것입니다.
외국에서도 고해성사의 의무는 있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오.
성사생활 열심히 하시구요.
고해성사는 하느님의 자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은총의 성사입니다.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한번씩은 하시기를 권고하고있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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