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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양호 사도요한 신부입니다.
혼인 갱신식의 의미는 아래 이수근님의 글을 참고 하시구요. ^^;;
참고로..
혼인 갱신식은 교회 규정에는 없습니다.
본당신부님께서 사목적으로 신자들의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혼인을 갱신하는 예식을 통하여 부부로 맺어진 첫 날을 기억하고
초심의 마음으로 가정에 더욱 충실히 하며, 부부사랑을 위해서
본당 신자를 대상으로 만드신것이지요.
그러므로 혼인 갱신식은 혼배성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질문중에... 비신자 부부가 결혼후에 남편도 아내도 영세를 받은 경우...
교회에서 또 다시 결혼을 해야하는가...
이 부부는 영세를 받음과 동시에 자동으로 성사혼으로 넘어갑니다.
즉 따로 혼배예식을 거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이미 부부는 영세와 더불어 성사혼이기때문에 혼배성사를 거행하지 않습니다.
또한 혼인 갱신식도 꼭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혼배성사와는 별도로... 본당신부님께서 특별히 본당신자들을 위해
그 시기에 혼인갱신식이 우리 신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셨기에
준비하신 것이라면.. 적극 참가해 보시는 것도..
우리 신앙 생활과 가정 생활에 커다란 도움과 은총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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