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품성사] 개종한 성공회 신부의 사제직 인정에 대하여 | 카테고리 | 7성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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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허치구 | 작성일2006-04-21 | 조회수1,303 | 추천수0 | 신고 |
얼마전 레지오 회합에서 논란이 있었던 이야기 중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어떤 형제님이 지난해에 안식년을 맞으시는 신부님을 모시고 로마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는데, 그때에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영국에서는 성공회의 신부가 가톨릭으로 개종하게 되면, 가톨릭의 사제로 인정하여 준다고 합니다. 성공회의 신부는 개종하기 이전에 이미 결혼을 하였고, 그 이후에 이혼하지 않았으므로 독신은 아니며, 그로 인하여 기존의 가톨릭 신부와 형평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래의 QNA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성품성사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알고 있으며, 몇년전 성공회의 신부 중에서 여성을 사제로 임명하는 데에 반대하여 가톨릭의 '평신도'로 개종하였다는 기사를 본 기억도 있기에 드리는 질문입니다.
1. 실제로 영국에서 이러한 사례가 있었으며, 2. 어떠한 근거에서 가톨릭에서 성품성사를 줄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참고] 칠성사 중 성품성사에 대한 QNA Q.어떤사람이 성품성사를 받을 수 있나요? A:세례와 견진성사를 받은 남자만이 성품성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종신부제를 제외한 모든 주교, 신부, 부제 후보자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으로서 독신생활을 계속할 의지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Q.성직자는 결혼하면 안 되나요? A: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종신부제를 제외하고 성직자는 의무적으로 독신생활을 해야 합니다. (....중략....) 유럽이나 미국의 교회는 지난 수십 년이래 사제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사제 희망자도 거의 없어서 교회의 장래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합니다. 이 때문에 독신제를 의무로 부과하지 말고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의무 독신제를 전면적으로 폐지한다면 교회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기혼 남성들 중에서 나이도 들고 경험도 풍부하며 신자들에게 존경받는 '검증된 사람'들에게 사제직을 허용 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황청에서는 그래도 독신제가 사제직에 적합하다는 이유를 들어서 이런 의견과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천 년 이상 지속되어 온 전통을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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