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참고 하세요. 카테고리 | 천주교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11-12 조회수277 추천수0 신고

 

참고하세요. (*받은 자료중 에서) 

 

24 그러나 나중에 아람 임금 벤 하닷이 전군을 소집하고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포위하였다. 25 그들의 포위가 계속되자, 사마리아는 큰 굶주림에 시달려 나귀 머리 하나가 은 여든 세켈에 팔리고, 비둘기 똥 사분의 일 캅이 은 다섯 세켈에 팔릴 지경에 이르렀다. (2열왕6,24-25)

 

사마리아는 크게 굶주려 - 사마리아가 당한 고통은 두 가지였다. 즉 벤 하닷이 사마리아를 포위하므로 성 내외(內外)의 교통이 두절되어 물자의 반입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또 사마리아에 닥친 기근으로 인해 성() 안에서도 먹을 식량이 극히 부족했던 것이다.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에 팔리고 - 레위11,4에 의하면 나귀는 부정한 동물이기 때문에 절대로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특히 머리는 다른 모든 부위보다도 먹기에 제일 나쁜 부분이라서 가장 값이 싼 고기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한 나귀의 머리가 은 80세겔에 거래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기근이 얼마나 극심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은 1세겔(Shekel)은 일반 노동자 4일의 품삯이기 때문에(출애30,24 2사무24,4) 80세겔은 일반 노동자의 320, 즉 거의 1년치의 품삯에 해당되는 값어치이다.

 

비둘기 똥 사분의 일 캅이 은 다섯 세켈에 - 히브리어로 '히르이요님'으로서 '비둘기 똥'이나 여물지 않은 콩과 같이 '영양가가 거의 없는 음식물 찌꺼기', 혹은 '작은 곡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브'의 정확한 용량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으나 요세푸스는 이것을 '제스테' ,즉 라틴어로 6분의1로 번역했다. 그리고 그의 '유대 고대사'에 보면 보다 정확한 용량을 제시하고 있는데 2/7제스테는 1밧과 같고, 1밧은 6/30리터라고 한다.

따라서 1 제스테는 1/2리터 정도이다. 그리고 요세푸스는 이와 같이 성()이 포위되고 기근이 극에 달했을 때는 동물이나 사람의 배설물까지 먹었다고 더불어서 전한다.

 

이러한 곤경과 환란에 대해서 성경은 말하기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야훼께 범죄(犯罪)했기 때문에 하느님이 징벌을 내리셔서 이같은 고충을 겪게 되었다고 한다(레위26,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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