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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이스라엘의 절망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4-01-10 조회수1,125 추천수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야곱아, 네가 어찌 이런 말을 하느냐?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 이렇게 이야기하느냐?

"나의 길은 주님께 숨겨져 있고

나의 권리는 나의 하느님께서 못 보신채 없어져 버린다."

너는 알지 않느냐?

너는 듣지 않느냐?

주님은 영원하신 하느님

땅 끝까지 창조하신 하느님이시다.

그분께서는 피곤한 줄도 지칠 줄도 모르고

그분의 슬기는 헤아릴 길이 없다.

그분께서는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운이 없는 이에게 기력을 북돋아 주신다.

젊은이들도 피곤하여 지치고

청년들도 비틀거리기 마련이지만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

그들은 뛰어도 지칠 줄 모르고

걸어도 피곤한 줄 모른다. (이사 40,27-31)

 

이 말씀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2이사야 부분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겠지요.

잘 아시다시피 제2이사야서는 바빌론에서 유배살이를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망과 위로는 주는 장이랍니다.

 

40장 처음부터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느님께서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보시다시피 이스라엘 백성은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하느님께서 누구이신지 잘 알고

있는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말들이 입에서 나오고 있었는가하면,

 

"나의 길은 주님께 숨겨져 있고

나의 권리는 나의 하느님께서 못 보신채 없어져 버린다."

 

위의 말들을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의 바로 윗 부분에 있는 말씀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야곱아, 네가 어찌 이런 말을 하느냐?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 이렇게 이야기하느냐?"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고단한 유배살이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곧 자신들의 살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외치고 있는 듯

합니다. 자신들의 고단한 유배살이를 주님께서 못 보신채 그렇게 계신 듯

하다고 그들은 고백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그러자 이사야 예언자가 다시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너는 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너는 그동안 들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이집트 탈출 사건을 알고 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께 바라고 새 힘을 얻으라고 위로와 격려를 주고 있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권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행복할 권리를 의미하지 않을까?

그렇게 느껴집니다. 곧 주님께서는 키루스를 통해 그 권리를 되찾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나라, 곧 하느님께서 주신 그 약속의 땅에서 사는 것.

 

그리고 위의 묵상으로 생각해 볼 때 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과 하느님의 관계를 1인칭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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