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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701] 200주년 성서와 성서 번역의 역사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한시몬 쪽지 캡슐 작성일2002-09-10 조회수1,674 추천수0 신고

 

성서의 번역에 대한 역사를 조금 살펴보면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 1950년대까지만 해도 구약성서는 우리말로 번역된 것이 없었죠. 신부님들은 라틴어로 된 성서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신자들은 라틴어 성서를 주어도 알아보지 못하여 구약성서는 신자들한테 내놓지 않았고 신약성서는 1910년에 사사성경(四史聖經)이 번역되었습니다. 사사성경이란 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 복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신약성서는 가지고 있었고, 그것 나오기 전에는 ’성경직해’라는 것이 있어서 그 책만 사용했는데 성서가 없어서 그랬던 것입니다. 1971년 부활절 때 개신교와 같이 공동번역하여 성서를 만들었습니다. 공동번역이 나온 다음 신자들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동으로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이 있고, 우리 교리와 조금 다르게 번역된 것이 있어서 교우들이 그것을 보고 잘못 알아 들을 수가 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러니까 신부님들은 라틴어나 영어나 희랍어로 된 성서를 보고 참조해서 강론할 때도 "공동번역에는 이러 이러한 부분이 잘못 번역이 되었는데 사실을 이런 뜻입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부님들은 다른 성서를 가지고 있고 신자들의 성서는 다르다고 일부 개신교 신자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것은 개신교 신자가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말로 된 성서는 천주교에서는 공동번역이 있고 200주년 성서라 해서 신약성서가 다시 나온 것이 있지요. 그리고 구약성서도 시편과 이사야서 등 6권도 낱권으로 나온 것이 있습니다. 그것 이외에는 다른 것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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