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사제들은 하느님께서 천사들이나 대천사들에게도 주지 않으신 권한을 받았습니다. 카테고리 | 성경
작성자김영범 쪽지 캡슐 작성일2014-10-02 조회수1,459 추천수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코린토 1서 6장’과 ‘가톨릭 교회 교리서’ 보니까 정확한 답들이 나와 있네요 .. 

그래도 오늘 ‘수호천사 기념일‘인 만큼 ’천사‘와 ’타락천사‘(사탄) 그리고 

타락 천사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하여 대략 알아 보겠습니다.

교우끼리의 송사

여러분 가운데 누가 다른 사람과 문제가 있을 때, 어찌 성도들에게 가지 않고 이교도들에게 가서 심판을 받으려고 한다는 말입니까?

2 여러분은 성도들이 이 세상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세상이 여러분에게 심판을 받아야 할 터인데, 여러분은 아주 사소한 송사도 처리할 능력이 없다는 말입니까?

우리가 천사들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하물며 일상의 일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지 않습니까?

4 그런데 이런 일상의 송사가 일어날 경우에도, 여러분은 교회에서 업신여기는 자들을 재판관으로 앉힌다는 말입니까?

5 나는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에는 형제들 사이에서 시비를 가려 줄 만큼 지혜로운 이가 하나도 없습니까?

6 그래서 형제가 형제에게, 그것도 불신자들 앞에서 재판을 겁니까?

7 그러므로 여러분이 서로 고소한다는 것부터가 이미 그릇된 일입니다. 왜 차라리 불의를 그냥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왜 차라리 그냥 속아 주지 않습니까?

8 여러분은 도리어 스스로 불의를 저지르고 또 속입니다. 그것도 형제들을 말입니다.

9 불의한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착각하지 마십시오. 불륜을 저지르는 자도 우상 숭배자도 간음하는 자도 남창도 비역하는 자도,

10 도둑도 탐욕을 부리는 자도 주정꾼도 중상꾼도 강도도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합니다.

11 여러분 가운데에도 이런 자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느님의 영으로 깨끗이 씻겼습니다. 그리고 거룩하게 되었고 또 의롭게 되었습니다.

 

위 내용의 3절을 보면 ‘우리가’ 라는 대명사는 ‘인간’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성도’ 즉, 예수님의 제자(사도)를 말하는 것이네요... 

이 구절의 배경에는 예수님께서 천사나 대천사들에게도 주지 않은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12 제자(사도)주었다는 것에 기인 합니다.


 

* 표 안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 내용입니다.

그(천사)들은 누구인가-

 

329아우구스티노 성인은 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천사’는 본성이 아니라 직무를 가리킨다. 그 본성은 무엇인가- 영(靈)이다. 그 직무는 무엇인가- 천사다. 존재로서는 영이고, 활동으로는 천사다.”168) 천사는 그 존재 전체가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며 전령이다. 그들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기”(마태 18,10) 때문에, “그분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 말씀을 실천하는 힘센 용사들”(시편 103[102],20)이다.

 

쉽게 말해서 ‘천사’(天使)란 ‘영’ 이지만 ‘영’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의 직무 즉, 하늘의 사도(‘임무’를 간조한 말)를 말하는 것입니다.

 

330순수한 영적 피조물인 천사들은 지성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인격적인 피조물들이며,169) 죽지 않는 피조물들이다.170) 그들은 보이는 모든 피조물보다 훨씬 더 완전하다. 그들 영광의 광채가 이를 증명한다.171)당신의 모든 천사들과 함께 계시는” 그리스도

 

350천사들은 하느님께 끊임없이 영광을 드리며, 다른 피조물들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에 봉사하는 영적인 피조물들이다. “천사들은 우리에게 유익한 모든 선에 협력한다.”215)

 

351천사들은 그들의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호위하고 있다. 그들은 특히 인간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명에 봉사한다.

 

352교회는 지상 순례길에 있는 자신을 도와주고, 모든 인간을 보호하는 천사들을 공경한다.

 

천사들은 인간의 능력보다 훨씬 뛰어나고, 성경에 따르면 죽거나, 결혼하거나 

하는 인간사에나 있는 일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II. 천사들의 타락

 

391우리의 첫 조상들이 불순명을 선택하게 된 배후에는, 하느님을 거스르는 유혹의 목소리가 있었다.266) 그 목소리는 질투심 때문에 그들을 죽음에 빠지게 하였다.267) 성경과 교회의 성전(聖傳)은 그 목소리에서 사탄 또는 악마라 불리는 타락한 천사를 본다.268) 교회는 그가 본래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선한 천사였다고 가르친다. “악마와 모든 마귀는 하느님께서 본래 선하게 창조하셨지만 그들 스스로 악하게 되었다.”269)

 

392성경은 이 천사들의 죄에 대해 말한다.270) 이 ‘타락’은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를 철저하게 그리고 결정적으로 거부한 이 영적 피조물들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생겨난 것이다. 우리 첫 조상들에게 “너희가 하느님처럼 될 것이다.”(창세 3,5)고 한 유혹자의 말에 바로 이 반역을 엿볼 수 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고”(1요한 3,8), “거짓말쟁이며 거짓의 아비”(요한 8,44)다.

 

393천사들의 죄가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은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에 결함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들의 선택이 지닌 돌이킬 수 없는 특성 때문이다. “사람이 죽은 뒤에는 참회가 없는 것처럼, 그들도 타락한 뒤에는 참회가 없다.”271)

 

414사탄 또는 악마와 모든 마귀는 하느님과 하느님의 계획에 봉사하기를 거부하여 타락한 천사들이다. 하느님을 거스르는 그들의 선택은 결정적인 것이다. 그들은 하느님에 대한 자신들의 반역에 인간을 끌어들이고자 애쓴다.

이 부분이 제가 처음에 답변 드린 내용입니다.

 

그런데 질문자님께서 ‘타락한 천사들’에 대해여 너무 실망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느님께서 완전한 사랑을 위해 일부 허용한 ‘필요악’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밑줄 부분은 그 염려를 없애 줍니다.

세상이 생길 때부터 예시된 교회

 

760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은 교회를 위해 창조되었다.”153)고 말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생명에 참여하도록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이 참여는 그리스도 안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음’으로써 실현되는데, 이 ‘불러 모음’이 바로 교회이다. 교회는 만물의 목적이며,154) 천사의 타락이나 인간의 범죄와 같은 고통스러운 역경도, 하느님께서는 세상에 당신 팔의 힘을 펼치시어 완전한 사랑을 베풀기 위한 기회와 도구로서만 허락하셨다

즉 하느님께서는 악도 이용하실 만큼 전지전능하십니다. 그러므로 악의 유혹을

 받더라도 우리는 참 하느님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자! 이제 ‘고린토 전서 6장 1절’에 대한 완벽한 답입니다.

단, 질문자님께서는 3절의 ‘우리’가 (보편적)‘인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1절의 ‘성도들’을 지칭하는 것임을 이해해 주셔야 

합니다.

II. 열쇠의 권한

 

981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신 다음 사도들을 파견하시면서,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루카 24,47) 되도록 하라고 하셨다.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은 이 화해의 직분”(2코린 5,18)을 수행한다.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얻어 주신 하느님의 용서를 사람들에게 전하며 그들을 회개와 신앙으로 부를 뿐만 아니라, 세례를 통한 죄의 용서를 그들에게 베풀어 주기도 하고 그리스도께 받은 열쇠의 권한으로 그들을 하느님과 교회와 화해시킨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의 작용으로 교회 안에서 죄의 용서가 이루어지도록 하늘 나라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죄로 죽었던 영혼이 이 교회 안에서 다시 살아나 은혜롭게도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됩니다.551)

 

982아무리 중대한 잘못이라고 해도 거룩한 교회가 용서해 줄 수 없는 잘못은 없다. “아무리 사악하고 죄가 많은 사람이라도 그의 뉘우침이 진실하기만 하면 누구나 용서에 대해 확고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552) 모든 사람을 위해 돌아가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교회에 죄를 뉘우치고 돌아오는 누구에게나 용서의 문이 항상 열려 있기를 원하신다.553)

 

983교리 교육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당신 교회에 주신 비할 데 없이 큰 선물에 대한 신앙을 신자들에게 일깨워 주고 키워 주도록 힘쓰는 것이어야 한다. 그 큰 선물은 바로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의 직무를 통하여 참으로 죄를 용서하는 사명과 권한이다.

 

주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이 큰 권한을 가지기를 원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보잘것없는 봉사자들이 당신이 지상에 계실 때 수행하신 모든 일을 당신의 이름으로 행하기를 원하십니다.554)

 

사제들은 하느님께서 천사들이나 대천사들에게도 주지 않으신 권한을 받았습니다.……하느님께서는 사제들이 이 세상에서 하는 모든 것을 하늘에서 승인하십니다.555) ( <--- 이 부분이 처음 질문자님의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이 되겠네요 ^^* )

 

만일 교회 안에 죄의 용서가 없다면 어떠한 희망도 없을 것이고,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해방에 대한 아무런 기대도 없을 것입니다. 이 선물을 교회에 맡겨 주신 하느님께 감사합시다.556)


오늘 수호천사 기념일을 맞이하여 안재홍님의 무한한 은총이 있기를 

기원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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