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리서 DOCTRINE

가톨릭 교리서

검색 (목차 또는 내용) 검색

PARS SECUNDA MYSTERII CHRISTIANI CELEBRATIO

교회 교리서
SECTIO SECUNDA SEPTEM ECCLESIAE SACRAMENTA CAPUT SECUNDUM ARTICULUS 5 UNCTIO INFIRMORUM
교회 교리서

Christus - medicus

의사이신 그리스도

1503 Christi erga aegrotos compassio pluresque Eius sanationes aegrotorum omnis generis perspicue significant Deum visitavisse plebem Suam Regnumque Dei omnino appropinquare. Iesus non solum sanandi habet potentiam, sed etiam peccata dimittendi: Ipse venit ut integrum sanaret hominem, corpus et animam; Ipse est medicus quo aegroti indigent. Eius compassio erga omnes qui patiuntur, eo procedit ut Se cum illis efficiat unum: eram “infirmus, et visitastis me”(Mt 25,36). Eius praedilectionis amor pro infirmis, saeculorum decursu, christianorum sollicitudinem omnino peculiarem excitare non desivit erga omnes illos qui in suo corpore patiuntur vel anima. Ab eo nisus oriuntur indefessi ad illos sublevandos.
1503 그리스도께서 병자들을 동정하시고, 여러 가지 병을 고쳐 주셨다는 것은(103)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고(104)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명백한 표징이다. 예수님께서는 치유의 능력뿐 아니라 죄를 용서하는 권한도 가지셨다.(105)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영혼과 육신을 모두 고쳐 주려고 오셨다. 그분께서는 병자들에게 필요한 의사이시다.(106) 그분께서는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연민으로 자신을 그들과 동일시하기까지 하셨다. “너희는 내가 병들었을 때에 나를 돌보아 주었다”(마태 25,36). 병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은, 영혼과 육체의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매우 각별한 관심을 오랜 세월 동안 불러일으켜 왔다. 이러한 특별한 관심은 고통 받는 이들의 아픔을 덜어 주고자 하는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의 근원이다.
1504 Saepe Iesus ab aegrotis postulat ut credant. Signis utitur ad sanandum: saliva et manuum impositione, luto et ablutione. Aegroti Eum tangere quaerunt “quia virtus de Illo exibat et sanabat omnes”(Lc 6,19). Ita, in sacramentis, Christus nos “tangere” pergit ad nos sanandos.
1504 예수님께서는 자주 병자들에게 믿음을 요구하셨다.(107) 예수님께서는 침을 바르고 안수하시며,(108) 진흙을 바르고 물로 씻는(109) 표징들을 사용하여 병을 고치신다. 병자들은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준”(루카 6,19) 것을 보고 모두 예수님을 만지려고 하였다.(110) 이처럼 성사 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치유하시려고 끊임없이 우리를 ‘만지신다.’
1505 Christus, tot doloribus commotus, non solum Se ab aegrotis tangi permittit, sed miserias nostras facit Suas: “Ipse infirmitates nostras accepit et aegrotationes portavit”(Mt 8,17). Ipse non omnes sanavit aegrotos. Eius sanationes signa erant Adventus Regni Dei. Radicaliorem annuntiabant sanationem: victoriam de peccato et de morte per Eius Pascha. Christus in cruce omne pondus mali super Se accepit et sustulit “peccatum mundi”(Io 1,29), cuius aegritudo nonnisi consequentia est. Per Suam passionem et Mortem in cruce, Christus novum sensum dedit dolori: hic iam nos Ei configurare Eiusque passioni redemptrici potest coniungere.
1505 이렇게 많은 고통에 마음이 움직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병자들이 당신을 만지도록 허락하실 뿐 아니라, 그들의 불행을 당신의 불행으로 여기신다. “그분은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셨다”(마태 8,17).(111) 예수님께서 모든 병자를 다 고쳐 주신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치유 행위는 하느님 나라가 도래했다는 징표들이었고, 더 근본적인 치유, 곧 당신 파스카를 통한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악의 모든 무거운 짐을 짊어지셨고,(112) “세상의 죄”(요한 1,29)를 치워 없애셨다. 병은 단지 세상의 죄의 결과일 뿐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수난과 십자가 위의 죽음으로 고통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고통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닮고, 속량을 위한 그분의 수난에 결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