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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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 없는 잉태◆ 인쇄

한자 原罪~孕胎
[참조단어] 원죄

   이는 성모 마리아께서 잉태의 첫순간부터 원죄에 물들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마리아께서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기에 적합하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예견된 공로에 비추어 미리 하느님께서 섭리하신 특전이다.

   교회는 원죄 없는 잉태가 사도들에게 계시되어 교회 내에 전래되어 온 교리임을 가르치고 있다. 물론 성서에는 이 교리에 대한 명시적인 표현은 없다. 그러나 교회는 사도들의 구두 가르침에 이 교리가 포함되어 있었고 다른 명확한 가르침에 은연중 내포되어 있는 것을 확신한다.

   성서상 간접적인 근거로 창세기(3,15), 루가 복음(1,28)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역대 교황은 오랫동안 이 문제를 신학자들의 연구 대상으로 남겨 두었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1854년 12월 8일 교황 비오 9세는 교의로 선포하였다(교회 헌장 59항).

   그런데 4년 후 성모님이 루르드에 발현하시어 “나는 원죄 없이 잉태되었다”고 하였다. 신학자들은 안나마리아를 낳을 때 해산의 고통이 없었으며, 남편과의 관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출산의 고통이란 원죄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성모님은 잉태의 순간부터 죄에서 보호되고, 은총을 받았기에 원죄가 없으심은 당연하다.
출처 : [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