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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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 인쇄

영어 Timothy, First Epistle to

   성서의 예순한 번째 책이며 신약성서의 열다섯 번째 책이다. 이 편지(둘째 편지와 디도에게 보낸 편지와 더불어)는 ‘사목 서간’의 하나이다. 이 세 통의 편지는 어떤 교회나 단체가 아닌 그 대표나 사목자에게 직접 발송된 것이며 여기에는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지도하는 가르침과 규정들이 들어 있다. 첫째 편지는 바오로가 첫 번째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났을 때(기원후 63년)와 그의 죽음(기원후 67년) 사이에 쓰였으며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곧, 교회를 이끌어 가는 문제에 대해 지침을 제공하고 사변적이고 도덕주의적인 거짓 가르침에 대항하려는 것이다. 디모테오에게 보낸 이 편지는 무엇보다도 전례 거행 및 주교부제의 직무를 다룬다. 이 편지는 전에 바오로와 함께 전도 여행을 했으며 에페소의 목자였던 디모테오에게 그의 직무가 갖는 예언적 특성을 상기시키고 그가 지켜야 할 주요 동기, 곧 교회의 가르침을 순수하게 보존해야 할 책무를 언급한다.

  전례적 사용 : 「로마 미사 전례서」에서 다해 연중 시기 제24주일, 제25주일, 제26주일과 홀수해 제23주간 금요일부터 제24주간 토요일까지, 성인 성녀 공통 미사, 성품성사, 교회 일치를 위한 미사,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기원 미사, 추수 감사 그리고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미사에서 이 편지를 봉독한다. 시간전례에서는 연중 시기 제27주간과 목자 공통에서 사용되며 주님 공현 대축일과 주님 거룩한 변모 축일의 작은 찬가로 사용되기도 한다. 의미 :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기본적인 요구를 가진 인간으로 만드셨음을 알고 인간적인 요구들을 천시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인간적 요구들이 우리를 지배하여 우리로 하여금 폭식이나 폭음 또는 간음하는 사람이 되게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우리는 성령의 안내를 받고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올바로 사용해야 한다.
출처 : [전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