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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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인쇄

영어 Numbers, The Book of

   구약성서와 모세오경(신명기 참조)의 네 번째 책인 민수기는 출애굽에서 시작된 광야 여정 이야기를 계속한다. 민수기는 시나이 생활 말기부터 약속의 땅 경계 지역에 도착할 때까지 38년 동안 있었던 이스라엘의 체험을 간략히 기술한다. 민수기의 이야기에는 수많은 법 조문들이 군데군데 들어 있어 민수기를 법과 역사의 혼합이 되게 한다. 여기에 묘사된 다양한 사건들은 명백히 하느님의 행위를 가리킨다. 하느님은 불평을 늘어놓는 백성을 광야에서 더 오래 머물게 하심으로써 그들을 징벌함과 동시에 이런 훈육을 통해 그들이 민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증거하는 이들이 되도록 준비시키신다.

  전례적 사용 : 「로마 미사 전례서」에서 나해 연중 시기 제26주일과 홀수해 제18주간 월요일부터 목욕일, 대림 시기 제3주간 월요일, 사순 시기 제5주간 화요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성품성사 미사, 신년 초하루 미사에서 민수기를 봉독한다. 시간전례에서는 사순 시기 제4주간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봉독한다. 의미 : 하느님은 우리 삶의 중심이시다. 우리는 하느님의 능력과 힘에 편안한 마음으로 의존하며 그분을 떠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 삶은 순례이며 구약성서의 사건들은 우리를 가르치고 권면하는 것들이다.
출처 : [전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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