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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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인쇄

한자 三位一體
영어 Trinity, Blessed

   한 분이신 하느님 안에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이 계신다는 그리스도교 교의이다. 하느님께는 한 가지 본성만 있지만 그 본성 안에는 명확히 구분되는 세 위격, 곧 하느님과 아버지께 태어난 아들과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온 성령이 계신다. 세 위격은 함께 동일하시고 함께 영원하시며 본질적으로 같으시다. 그러므로 삼위는 동일한 영광과 흠숭을 받으셔야 한다. 모든 삶은 삼위일체 안에서 시작되고 삼위일체로부터 나오며 삼위일체 안에 그 목적을 둔다.

  모든 전례 행위는 ‘아버지와 아드님과 성령의 이름으로’ 시작되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와 같은 삼위일체께 바치는 마침 영광송으로 이어진다. 그리스도교 신도들이 자신들의 보편 사제직 덕분에 계약을 거행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삼위일체의 구원 행위를 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 위격의 생명에도 참여할 수 있다(은총). 지상의 전례에 의해 참으로 공유되는 천상 예루살렘의 전례는 그리스도의 신부요 몸인 교회로 하여금 성령 안에서 아버지로부터 태어나셨으며 같은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돌아가시는 아드님의 생명에 참으로 완전히 참여하게 한다. 계약(契約 Covenant), 성령(聖靈 Holy Spirit), 영광(榮光 Glory), 하느님(God), 회중, 전례(典禮 會衆 Assembly, Liturgical) 참조.
출처 : [전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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