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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19장 108절) 주님, 제 입의 찬미 제물이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당신 법규들을 제게 가르치소서.

주여, 내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내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후렴 주님은 좋으시다. 그 이름을 찬양하라.
시편기도 시편 94(95)
하느님을 찬미하자
성서에 “오늘”이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니, 날마다 서로 격려하십시오(히브 3,13).

(후렴) 주님은 좋으시다. 그 이름을 찬양하라.

1 어서 와 하느님께 노래부르세 *
구원의 바위 앞에 목청 돋우세.

2 송가를 부르며 주님 앞에 나아가세 *
노랫가락 드높이 주님을 부르세.
(후렴) 주님은 좋으시다. 그 이름을 찬양하라.

3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대왕이시네.

4 깊고 깊은 땅속도 당신 수중에 *
높고 높은 산들도 당신 것이네.

5 당신이 만드셨으니 바다도 당신의 것 *
마른 땅도 당신이 손수 만드시었네.
(후렴) 주님은 좋으시다. 그 이름을 찬양하라.

6 어서 와 엎드려서 조배 드리세 *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세.

7 당신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
우리는 그 목장의 백성이로세 *
당신 손이 이끄시는 양 떼이로세.
(후렴) 주님은 좋으시다. 그 이름을 찬양하라.

당신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
8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의 광야에서처럼 *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9 너희 조상이 거기서 나를 시험하고 *
내 일을 보고도 시험하려 들었나니.
(후렴) 주님은 좋으시다. 그 이름을 찬양하라.

10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싫증이 나버려 *
나는 말하였었노라.

마음이 헷갈린 백성이로다 *
내 도를 깨치지 못하였도다.”

11 이에 분이 치밀어 맹세코 말하였노라 *
이들은 내 안식에 들지 못하리라.
(후렴) 주님은 좋으시다. 그 이름을 찬양하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은 좋으시다. 그 이름을 찬양하라.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I. 독서기도를 밤이나 새벽에 드리는 경우 :

일체에 삼위이신 하느님이여
능하게 우주만상 다스리시니
밤새워 찬미노래 부르나이다
기꺼이 우리찬미 들어주소서

우리의 온갖상처 고쳐주시길
애끓는 마음으로 빌기위하여
만상이 고이잠든 어두운이밤
잠자리 물러나와 비옵나이다

밤동안 마귀유혹 멀리못하고
불행히 저지른죄 고백하오니
당신의 영광스런 능력으로써
천상의 은총내려 씻어주소서

굳건한 믿음으로 간구하오니
눈부신 당신빛을 채워주시어
낮동안 빛속에서 착하게살며
죄지을 온갖기회 면케하소서

사랑의 아버지와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서 삼위일체로
영원히 무궁토록 살아계시며
만물을 사랑으로 다스리소서. 아멘.

II. 독서기도를 낮에 드리는 경우 :

예수여 우리맘에 함께계시며
구원된 우리에게 사랑주소서
우리는 소리높여 간구하오니
애절한 눈물흘려 빌게하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성자예수여
굳건한 믿음으로 간구하오니
우리의 잘못으로 저지른죄악
당신의 사랑으로 용서하소서

수난의 십자가를 표상해주는
축성된 성체앞에 간구하오니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모두를
당신의 자녀삼아 지켜주소서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 하느님, 내 애틋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옵소서. 악인의 부르짖음 때문이외다.

시편 54(55),2-15. 17-24
배반한 친구를 책함
예수께서는 공포와 번민에 싸이셨다(마르 14,33).

I

2 하느님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
애틋한 이 기도를 외면하지 마옵소서.

3 이 몸을 굽어보시어 응답하소서 *
근심으로 나는 초조하며 어지럽나이다.

4 원수의 아우성과 악인의 부르짖는 소리 때문이오니 *
그들은 나에게 불행을 들씌우며 분노로 이 몸을 들볶나이다.

5 내 마음은 속에서 뒤틀려지고 *
죽음의 공포가 내 위에 떨어지나이다.

6 무서움과 떨림이 나를 덮치고 *
전율이 이 몸을 휘감나이다.

7 나는 말하나이다 “비둘기처럼 깃을 지녔더라면 *
나는 날아가 쉴 수 있으련마는,

8 저 멀리 떠나가서 광에서 살련마는 +
9 재빨리 숨을 데 찾아 *
회리바람 매서운 바람을 피할 수 있으련마는.”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 하느님, 내 애틋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옵소서. 악인의 부르짖음 때문이외다. 후렴2 주께서 우리를 원수와 그들의 음모에서 구하셨도다.

시편 54(55),2-15. 17-24
배반한 친구를 책함
예수께서는 공포와 번민에 싸이셨다(마르 14,33).

II

10 주여 저들의 말이 섞갈리어 따로 나게 하소서 *
폭행과 분쟁이 성안에 있음을 보옵나니.

11 그들은 밤낮으로 성 위를 빙빙 돌고 *
성안에는 비리와 압박이 있삽나이다.

12 그 안에 음모가 도사리고 있사오며 *
폭력과 사기는 그 광장을 떠나지 않나이다.

13 원수가 나를 모욕했다면 참아 주었을 것을 *
나를 미워하는 자가 맞서 왔다면 비켜나 숨었을 것을,

14 그러나 너였도다 내 동배 내 동무 내 친구 +
15 정다웁게 서로 같이 사귀던 너 *
축제의 모임에서 주님의 집을 함께 거닐던 너였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 주께서 우리를 원수와 그들의 음모에서 구하셨도다.
후렴3 네 근심 걱정을 주께 맡겨 드려라. 그분이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시편 54(55),2-15. 17-24
배반한 친구를 책함
예수께서는 공포와 번민에 싸이셨다(마르 14,33).

III


17 나만은 하느님께 부르짖으리니 *
주께서 나를 살려 주시리라.

18 저녁 아침 한낮에 내가 슬피 부르짖으면 *
당신이 내 소리를 들어주시리라.

19 들볶는 자에게서 내 영혼을 곱다랗게 빼내시리니 *
실상 하고많은 사람이 나를 거스르도다.

20 하느님 들으시고 저들을 짓부수시리라 *
영원으로부터 다스리시는 그분께서.

저들이 회개하지 않고 *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21 그들 누구나가 손을 친구에게 내뻗치고 *
언약을 깨뜨려 버리도다.

22 그 입은 버터보다 부드러워도 그 마음은 싸울 뿐 +
그 말은 기름보다 미끄러워도 *
실상은 빼어 든 칼이로다.

23 네 근심 걱정을 주께 맡겨 드려라 +
당신이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
의인이 흔들리게 버려둘 리 없으리라.

24 하느님 당신이 저들을 멸망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리니 +
피를 즐기고 속이는 자들은 그 세월의 절반도 채우지 못할 것이나 *
나는 당신을 믿으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 네 근심 걱정을 주께 맡겨 드려라. 그분이 너를 붙들어 주시리라.

주여,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소서.
우리는 당신의 길을 따르겠나이다. 제1독서
예언자 에제키엘서에 의한 독서 16,3. 5c-7a. 8-15. 35. 37a. 40-43. 59-63
3 주 하느님께서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족보를 캐어 보면 너는 가나안 출신이라, 네 아비는 아모리인이요 어미는 헷 여인이다. 5 세상에 떨어지던 날, 너는 들에 내버린 개구멍받이 신세였다. 6 내가 지나가다가 피투성이로 발버둥치는 너를 보고, 핏덩어리야 살아라, 7 들풀처럼 자라나거라 하였더니, 너는 자라고 커서 시집갈 나이가 되었다.

8 나는 지나가다가 네가 꽃다운 한창 나이가 된 것을 보고 내 겉옷 자락을 펴서 너의 맨몸을 감싸 주었다. 나는 맹세하고 너와 약혼한 사이가 되었다.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너는 내 사람이 되었다. 9 나는 너를 목욕시키고 너에게 묻은 피를 닦아주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10 수놓은 옷을 입혀 주고 고래 가죽으로 만든 신을 신겨 주고 아마포 띠를 띠어 주었으며 비단 겉옷을 입혀 주었다. 11 너를 보석으로 단장하고 팔에는 팔찌를, 목에는 목걸이를 걸어 주었다. 12 코에는 코고리를, 두 귀에는 귀고리를 달아 주었고 머리에는 아름다운 족두리를 씌워 주었다. 13 이렇게 너는 금은 패물로 단장하고 모시옷에, 비단옷에, 수놓은 옷을 입고 고운 밀가루 음식과 꿀과 기름을 먹게 되었다. 너는 점점 아름다워져 마침내 왕비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14 내가 너에게 입혀준 영화는 한점 티없이 아름다웠으므로 네 명성은 만방에 떨쳤다.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15 그런데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명성을 미끼로 삼아 몸을 팔았다. 지나가는 아무에게나 몸을 내맡겨 마구 놀아났다.

35 그러니 이 창녀야, 너는 주님의 말을 들어라. 37 나는 네가 사랑하였던 모든 정부들을 다 모으겠다. 40 군중을 모아다가 너를 돌로 치고, 창으로 찔러 죽일 것이다. 41 네 집에 불을 지르고 뭇 여인들이 둘러선 가운데서 너를 벌할 것이다. 네가 다시는 선물을 주어 가면서 바람을 피우지 못하게 되리라. 42 그제야 내 화가 풀리고 질투가 사그라질 것이다. 마음이 가라앉아 역정을 내지 않게 될 것이다. 43 네가 어렸을 적 생각을 잊고 이런 모든 짓을 하여 내 분을 터뜨렸는데, 어찌 네 소행대로 벌을 내리지 않겠느냐!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너는 이 모든 역겨운 짓을 한데다가 바람마저 피우지 않았느냐?

59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너는 너의 맹세를 하찮게 보고 그 계약을 깨뜨렸다. 네가 한 대로 나도 너에게 해주리라. 60 그러나, 나는 네가 처녀였을 때 너와 약혼했던 것을 생각하고 너와 영원히 끊을 수 없는 계약을 맺으리라. 61 너와 맺은 계약에는 들어 있지 않았지만, 네 언니와 아우를 너의 딸로 삼아주리니, 그리 되거든 네 과거 행실을 생각하고 부끄러운 줄이나 알아라. 62 내가 이렇게 너와 계약을 맺으면 그제야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63 너는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나에게 용서받고는 지난 일들을 생각하고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이 되어 다시는 입도 벌리지 못하게 되리라.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응송
버림받은 여자인 너를 불렀도다. 내가 분이 복받쳐 내 얼굴을 잠깐 너에게서 숨겼었지만, * 이제 영원한 사랑으로 너에게 자비를 베풀리라. 너를 건지시는 주님의 말씀이니라.
나는 네가 처녀였을 때 너와 약혼했던 것을 생각하고, 너와 영원히 끊을 수 없는 계약을 맺으리라.
이제.
제2독서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목자들에 대한 강론’에서 (Sermo 46,10-11: CCL 41,536-538)
지금까지 악한 목자들이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잘 들었습니다. 이제 그들이 등한히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 보십시오. “약한 것은 잘 먹여 힘을 돋구어 주어야 하고 아픈 것은 고쳐 주어야 하며 상처 입은 것은 싸매어 주어야 하고 길 잃고 헤매는 것은 찾아 데려와야 할 터인데, 그렇지 않고 그들을 다만 못살게 굴었을 뿐이다.” 뿐만 아니라 건실한 것들을 파멸시키고 잡아 죽였을 뿐입니다. 양은 쉽게 병에 걸립니다. 용기가 부족해 유혹이 다가올 때 주의하지 않고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쉽사리 넘어가고 맙니다.

게으른 목자는 이런 종류의 양들을 만날 때 다음의 말을 하지 않습니다. “아들아, 네가 주님을 섬기려면 스스로 시련에 대비하여라. 네 마음을 굳게 가져 동요하지 말며 역경에 처해서도 당황하지 말아라.” 이렇게 말하는 이는 약한 자를 튼튼히 하고 그를 약한 자 대신 강한 자로 만들어, 이제 그가 이 말씀을 믿게 될 때 자기 희망을 이 세상의 번영에다 두지 않게 합니다. 그가 만일 이 세상에다 희망을 두도록 배운다면 번영 그 자체로 말미암아 부패될 것이며 역경이 찾아 들 때 동요하여 끝장이 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세우는 이는 바위이신 그리스도 위에다 세우는 것이 아니고 모래 위에다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의 바위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본받아야 하고 쾌락을 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약한 자는 다음 말씀을 들을 때 튼튼해질 것입니다. “세상의 역경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지만 네 마음을 주님에게서 멀리하지 않는다면 주님은 거기서 너를 구하여 주시리라. 주님은 수난당하시려 오시고 죽으시려 오셨으며, 침뱉음 당하시려, 가시관을 쓰시려, 모욕당하시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 나무에 못박히시려 오셨는데 그것은 네 마음을 튼튼히 하기 위함이었다. 주님은 이 모든 것을 너를 위해 당하셨지만 네가 당한 것은 하나도 없다. 주님이 당신 자신을 위해 당하신 것이 아니고 너를 위해 당하신 것이다.”

자기네가 말해 주는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까 두려워 임박한 시련에 대비시켜 주지 않을 뿐더러, 하느님께서 세상에게 약속하지 않으신 이 세상의 행복을 약속까지 해주는 그네들은 도대체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겠습니까? 주님은 이 세상이 다 끝나는 순간까지 수고에 수고가 오리라고 예고하셨는데, 당신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수고에서 면제되기를 바랍니까? 당신은 바로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더 많은 고통을 당해야 할 것입니다.

사도는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경건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박해를 받게 될 것입니다.” 목자여, 그리스도의 이익을 찾지 않고 당신의 이익만을 찾는 당신에게 사도 바오로가 위의 말씀을 하셨는데, 당신은 다음의 이 말을 하겠습니까? “그리스도를 믿고 경건하게 사는 사람에게 온갖 좋은 것이 풍성히 내리리라. 그리고 자식이 없었어도 많이 두게 되고 그들 모두를 양육할 수 있으며 그들 중 아무도 죽지 않으리라.” 목자여, 이것이 당신의 건설 방법입니까?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고 어디에다 건물을 세우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이 세우고 있는 건물은 모래 위에다 세우는 것입니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며 바람이 불면 그것들은 당신이 세운 건물을 쳐서 무너뜨려 큰 파멸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래에서 끌어내다가 바위 위에 세워 놓으십시오. 당신이 그리스도인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은 그를 그리스도 위에 기초 세워 주어야 합니다. 감히 당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아무 죄 없이 당신의 빚이 아닌 다른 이의 빚을 갚으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은 아들로 여기시는 자에게 매를 드신다.”라는 성서 말씀을 믿도록 하십시오. 그가 매를 맞을 마음 채비를 갖추지 않는다면 아들로 여겨지기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응송1데살 2,4. 3
우리는 하느님께 인정을 받아 복음을 전할 사명을 띤 사람으로 말하는 것이며, * 사람의 환심을 사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말하는 것이로다.
우리는 잘못된 생각이나 불순한 동기나 속임수로 너희를 격려하는 것은 아니며,
사람의.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천주여, 우리를 굽어보시어,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자비를 깨닫고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하늘의 광명이신 우리하느님
그빛을 지어내신 창조주시여
창공을 당신팔로 받쳐드시고
오른손 펼치시어 열어주시네

서광이 별빛들을 덮어버리고
붉은빛 바다위로 번져나가니
천지는 다시살아 숨을쉬는듯
땅위는 이슬받아 촉촉하여라

밤그늘 바야흐로 엷어져가고
동트는 새벽하늘 북극밝히며
주님을 상징하는 햇발이솟아
새날이 소리없이 밝아오누나

낮보다 더밝으신 우리하느님
빛중의 빛이시라 우리믿나니
영원히 전능하신 일체이시요
일체로 전능하신 삼위시로다

구세주 당신앞에 무릎을꿇고
당신을 아버지와 성령과함께
모두다 소리맞춰 찬미하오며
당신께 겸손되이 비옵나이다. 아멘.
시편기도 후렴1 하느님, 내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시편 50(51)
하느님,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여러분은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되어 새사람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에페 4,23-24).

3 하느님 자비하시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애련함이 크오시니 내 죄를 없이 하소서.

4 내 잘못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
내 허물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5 나는 내 죄를 알고 있사오며 *
내 죄 항상 내 앞에 있삽나이다.

6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죄를 얻었삽고 *
당신의 눈앞에서 죄를 지었사오니,

판결하심 공정하고 *
심판에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

7 보소서 나는 죄 중에 생겨났고 *
내 어미가 죄 중에 나를 배었나이다.

8 당신은 마음의 진실을 반기시니 *
가슴 깊이 슬기를 내게 가르치시나이다.

9 히솝의 채로써 내게 뿌려 주소서 +
나는 곧 깨끗하여지리이다 *
나를 씻어 주소서 눈에서 더 희어지리다.

10 기쁨과 즐거움을 돌려주시어 *
바수어진 뼈들이 춤추게 하소서.

11 내 죄에서 당신 얼굴 돌이키시고 *
내 모든 허물을 없애 주소서.

12 하느님 내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13 당신의 면전에서 날 내치지 마옵시고 *
당신의 거룩한 얼을 거두지 마옵소서.

14 당신 구원 그 기쁨을 내게 도로 주시고 *
정성된 마음을 도로 굳혀 주소서.

15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오리니 *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16 하느님 날 구하시는 하느님이여 +
피 흘린 죄벌에서 나를 구하소서 *
내 혀가 당신 정의를 높이 일컬으오리다.

17 주여 내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내 입이 당신의 찬미 전하오리니,

18 제사는 당신이 즐기지 않으시고 *
번제를 드리어도 받지 아니하시리이다.

19 하느님 나의 제사는 통회의 정신 *
하느님은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20 주여 인자로이 시온을 돌보시고 *
예루살렘의 성을 다시 쌓아 주소서.

21 법다운 제사와 제물과 번제를 그때에 받으시리니 +
그때에는 사람들이 송아지들을 *
당신 제단 위에 바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 하느님, 내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후렴2 예루살렘아, 즐거워 하라. 너를 통해 모든 이가 주님께로 모이리라.

찬가 토비 13,8-11. 13-14ab. 15-16ab
백성의 해방에 대한 감사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에 싸여 있었습니다(묵시 21,10-11).

8 주님께 간택받은 모든 이들아 주님을 찬미하라 *
축일을 지내며 주님을 찬양하라.

9 하느님의 도성 예루살렘아 *
주께서 너의 나쁜 행실을 징계하시니,

10 너의 착한 업적으로 주님을 찬양하라 *
세기의 하느님을 찬미하라.

주께서 네 안에 당신 성전을 재건하시고 +
모든 포로들을 너에게 데려오시리니 *
그들은 세세 대대로 기뻐하리라.

11 너의 찬란한 빛이 비치게 되면 *
땅 끝마다 너를 경배하리라.

먼 곳에서 백성들이 너를 찾아오며 *
예물을 가지고 네 안에서 주님을 경배하리라.

모든 이가 네 안에서 지존하신 분의 이름을 부르리니 *
네 땅을 거룩하게 만들리라.

13 모두 다 축복을 받아 주님께 모여들리니 *
너는 자식들을 두고 기뻐하리라.

14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네 평화를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
복이 있으리라.

15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라 +
16 우리 주 하느님께서 당신 도성 예루살렘을 구하시고 *
모든 고통에서 구해 내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 예루살렘아, 즐거워 하라. 너를 통해 모든 이가 주님께로 모이리라. 후렴3 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그분은 땅으로 당신 말씀을 보내시도다.

시편 147(147하)
예루살렘의 새 단장
이리 오너라. 어린양의 아내인 그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묵시 21,9).

12 주님을 찬양하라 예루살렘아 *
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13 네 성문 자물쇠를 굳게 하시고 *
네 안의 자손에게 복을 내리셨나니.

14 네 강토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시고 *
밀 곡식 그 진미로 너를 배불리시도다.

15 당신의 말씀을 땅으로 보내시니 *
그 말씀 날래게도 지쳐 가도다.

16 양털 같은 눈을 내려 주시고 *
재와 같은 서리를 날리시도다.

17 빵 부스러기 던지듯 얼음을 내리실 제 *
그 추위를 어느 누가 감당할쏜가.

18 당신 말씀 보내시어 녹게 하시고 *
바람 불라 하시면 물이 흘러가도다.

19 주께서 당신 말씀 야곱에게 내리시고 *
당신 법과 계명을 이스라엘에 알리셨으니,

20 어느 백성에게도 이같이 않으시고 *
그들에게 당신 계명 아니 알리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 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그분은 땅으로 당신 말씀을 보내시도다. 성경소구 갈라 2,19b-20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또 나를 위해서 당신의 몸을 내어 주신 하느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응송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 나를 위하시는 하느님께 부르짖나이다.
하늘에서 보내시어 나를 살려 주소서.
나를.
영광이.
지극히.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시어,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셨도다.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옛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시어,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셨도다. 청원기도 당신이 창조하시고 성자를 통하여 구원하신 모든 이를 돌보시는 하느님께 신뢰를 가지고 기도합시다.
주여, 우리 안에서 행하신 바를 보존하소서.

자비하신 천주여, 우리의 발걸음을 성덕의 길로 인도하시어,
― 참되고 옳고 좋은 것만을 생각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 안에서 행하신 바를 보존하소서.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시고,
― 주님의 계약을 깨지 마옵소서.
주여, 우리 안에서 행하신 바를 보존하소서.

주님께 의탁하는 사람에게는 혼란이 없사오니,
― 겸손한 마음으로 통회하는 우리를 받아들이소서.
주여, 우리 안에서 행하신 바를 보존하소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예언직에 불러 주셨으니,
―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능력을 전하게 하소서.
주여, 우리 안에서 행하신 바를 보존하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주여, 간절히 비오니, 우리에게 주의 너그러우신 은총과 도우심을 베푸시어 당신의 계명에 충실하게 하시며, 현세에서는 위안을 받고 후세에서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성부와 성자함께 일체되시는
사랑의 성령이여 어서오소서
잠시도 지체없이 내려오시어
우리맘 새빛으로 채워주소서

입과혀 마음과뜻 온갖정력들
찬미의 노랫소리 함께높여라
사랑의 뜨거운불 훨훨타올라
이웃도 불꽃으로 태워주어라

당신의 힘을입어 성부를알고
아울러 아드님도 알게하소서
성부와 성자께로 좇아나시는
당신을 우리항상 믿게하소서. 아멘.

또는

정한때 순서따라 기도하오니
삼시를 맞으오며 정성기울여
더없이 엄위하온 삼위일체께
한없는 영광찬미 드리나이다

먼옛날 이시간에 사도들에게
성령이 하늘에서 임하셨으니
그성령 우리마음 채워주시어
당신의 궁전으로 삼아주소서

질서는 변함없이 흐르는중에
드높은 하늘나라 창조주께서
영원한 우리상급 마련하시려
만상을 찬란히도 꾸미셨도다.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오로지 한분이신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여, 당신 법을 괴는 이는 평화도 흐뭇하나이다.

시편 118(119),161-168
XXI
161 권력가들 까닭 없이 나를 박해하오나 *
내 마음에 두려운 것 당신 말씀이니이다.

162 푸짐한 전리품을 얻은 자처럼 *
당신의 말씀 두고 나는 즐기나이다.

163 죄악을 미워하고 지겨워하는 나 *
괴는 것 당신의 법이니이다.

164 의로우신 당신의 계명을 두고 *
하루에도 일곱 번 당신 찬미하나이다.

165 당신 법을 괴는 이는 평화도 흐뭇하여 *
무엇 하나 거칠 것이 없삽나이다.

166 주여 나는 당신의 도우심을 바라고 *
당신의 영대로 시행하나이다.

167 당신의 계명들을 내 영혼은 지키고 *
알뜰히도 살뜰히도 사랑하나이다.

168 내 발길 걸음마다 주님 앞에 있사오니 *
명하심과 그 법에 충실하옵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여, 당신 법을 괴는 이는 평화도 흐뭇하나이다. 후렴2그 많은 신도들이 다 한마음 한뜻이 되었도다.

시편 132(133)
형제들 오순도순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1요한 4,7).
1 좋기도 할씨고 아기자기한지고 *
형제들 오순도순 한데 모여 사는 것.

2 향기 짙은 기름이 머리 위에서 +
수염까지 아론의 수염에까지 *
옷깃까지 내려서 흐름 같아라.

3 시온산 산들의 등성이마다 *
헤르몬의 이슬이 내림 같아라.

저 곳에서 주님의 복을 내려 주시니 *
무궁한 생명이 이 아닐쏜가.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그 많은 신도들이 다 한마음 한뜻이 되었도다. 후렴3주여, 능하신 내 구원이시여, 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구하소서.

시편 139(140),2-9. 13-14
주님은 나의 피난처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마태 26,45).
2 주여 악인에게서 나를 빼내 주소서 *
모진 사람에게서 나를 지켜 주소서.

3 그들은 속으로 악을 꾀하고 *
날마다 싸움을 돋우나이다.

4 그들은 뱀처럼 혀에 날을 세우고 *
입술 밑에 살모사의 독이 있나이다.

5 악한 자의 손에서 주여 나를 구하시고 +
모진 사람에게서 나를 지켜 주소서. *
나를 걸려 넘어지게 꾀하는 그들이오이다.

6 거만한 자들 나 몰래 올무를 놓고 +
그물처럼 줄을 펼쳐 놓으며 *
내 가는 길머리에 덫을 놓아두나이다.

7 주께 아뢰옵나니 “당신은 내 하느님” *
내 비는 소리를 주여 굽어 들으소서.

8 주 하느님이시여 능하신 내 구원이시여 *
전투의 날에 이 머리를 당신이 덮어 주시나이다.

9 주여 악인의 소원을 풀어 주지 마옵시고 *
그의 간계를 이루어 주지 마옵소서.

13 주께서는 가엾은 몸 한을 풀어 주시고 *
없는 이들 편들어 주심을 아옵나이다.

14 의인들은 어김없이 당신 이름 기리오리다 *
올바른 사람들은 당신 앞에 사오리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여, 능하신 내 구원이시여, 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구하소서. 성경소구 로마 12,17a. 19b-20a. 21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마십시오. 성서에도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 하신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니 “원수가 배고파하면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하면 마실 것을 주십시오.” 악에게 굴복하지 말고 선으로써 악을 이겨내십시오. 응송 주님의 자비는 영원에서 영원까지 이르고,
당신의 계약을 지키는 자들에게 당신의 정의가 머무는도다.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낮기도를 바치는 이 시간에 십자가의 형벌로 끌려가신 주 예수 그리스도여, 간절히 비오니, 우리가 지난날에 범한 모든 잘못에 대해 당신께 용서를 청하게 해주시고 또한 우리가 앞날의 모든 죄를 피하게 해주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능하신 주하느님 천지창조주
만물을 전능으로 다스리시니
새벽에 동녘하늘 밝혀주시고
한낮에 붉은햇살 비춰주시네

비오니 분쟁열기 식혀주시고
해로운 우리사욕 없애주소서
육신을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마음에 참된평화 내려주소서

사랑의 아버지와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서 삼위일체로
영원히 무궁토록 살아계시니
만물을 사랑으로 다스리소서. 아멘.

또는

모두다 우리주님 찬미들하세
뜨거운 정성들여 찬미드리세
시간은 돌고돌아 한낮이되어
기도를 드리라고 재촉하나니

이때는 기쁘도다 신자들에게
구원의 참된영광 주어지는때
거룩한 어린양이 희생되시어
십자가 그힘으로 영광주신때

황홀한 주님의빛 찬란하기에
대낮의 태양마저 흐려지나니
이렇듯 빛나시는 주님의은총
한가슴 벅차도록 받아들이세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오로지 한분이신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여, 당신 법을 괴는 이는 평화도 흐뭇하나이다.

시편 118(119),161-168
XXI
161 권력가들 까닭 없이 나를 박해하오나 *
내 마음에 두려운 것 당신 말씀이니이다.

162 푸짐한 전리품을 얻은 자처럼 *
당신의 말씀 두고 나는 즐기나이다.

163 죄악을 미워하고 지겨워하는 나 *
괴는 것 당신의 법이니이다.

164 의로우신 당신의 계명을 두고 *
하루에도 일곱 번 당신 찬미하나이다.

165 당신 법을 괴는 이는 평화도 흐뭇하여 *
무엇 하나 거칠 것이 없삽나이다.

166 주여 나는 당신의 도우심을 바라고 *
당신의 영대로 시행하나이다.

167 당신의 계명들을 내 영혼은 지키고 *
알뜰히도 살뜰히도 사랑하나이다.

168 내 발길 걸음마다 주님 앞에 있사오니 *
명하심과 그 법에 충실하옵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여, 당신 법을 괴는 이는 평화도 흐뭇하나이다. 후렴2그 많은 신도들이 다 한마음 한뜻이 되었도다.

시편 132(133)
형제들 오순도순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1요한 4,7).
1 좋기도 할씨고 아기자기한지고 *
형제들 오순도순 한데 모여 사는 것.

2 향기 짙은 기름이 머리 위에서 +
수염까지 아론의 수염에까지 *
옷깃까지 내려서 흐름 같아라.

3 시온산 산들의 등성이마다 *
헤르몬의 이슬이 내림 같아라.

저 곳에서 주님의 복을 내려 주시니 *
무궁한 생명이 이 아닐쏜가.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그 많은 신도들이 다 한마음 한뜻이 되었도다. 후렴3주여, 능하신 내 구원이시여, 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구하소서.

시편 139(140),2-9. 13-14
주님은 나의 피난처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마태 26,45).
2 주여 악인에게서 나를 빼내 주소서 *
모진 사람에게서 나를 지켜 주소서.

3 그들은 속으로 악을 꾀하고 *
날마다 싸움을 돋우나이다.

4 그들은 뱀처럼 혀에 날을 세우고 *
입술 밑에 살모사의 독이 있나이다.

5 악한 자의 손에서 주여 나를 구하시고 +
모진 사람에게서 나를 지켜 주소서. *
나를 걸려 넘어지게 꾀하는 그들이오이다.

6 거만한 자들 나 몰래 올무를 놓고 +
그물처럼 줄을 펼쳐 놓으며 *
내 가는 길머리에 덫을 놓아두나이다.

7 주께 아뢰옵나니 “당신은 내 하느님” *
내 비는 소리를 주여 굽어 들으소서.

8 주 하느님이시여 능하신 내 구원이시여 *
전투의 날에 이 머리를 당신이 덮어 주시나이다.

9 주여 악인의 소원을 풀어 주지 마옵시고 *
그의 간계를 이루어 주지 마옵소서.

13 주께서는 가엾은 몸 한을 풀어 주시고 *
없는 이들 편들어 주심을 아옵나이다.

14 의인들은 어김없이 당신 이름 기리오리다 *
올바른 사람들은 당신 앞에 사오리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주여, 능하신 내 구원이시여, 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구하소서. 성경소구 1요한 3,16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당신의 목숨을 내놓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해서 우리의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응송 주님은 어지시다, 찬양들 하라.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바로 이 시간에 온 세상은 어두워지고, 주님은 무죄하신 몸으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으니, 당신의 빛으로 항상 우리를 비추시어 영생에 이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하느님 만물에게 생기주시며
낮시간 흐르도록 움직이시나
스스로 당신만은 당신안에서
영원히 변함없이 같삽나이다.

밝은빛 저녁에도 비춰주시어
영원히 우리생명 잃지않도록
거룩한 죽음뒤에 상급주시고
영원한 당신영광 언약하소서

사랑의 아버지와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서 삼위일체로
영원히 무궁토록 살아계시며
만물을 사랑으로 다스리소서. 아멘.

또는

주님의 섭리대로 시간은흘러
낮기도 바치려는 바로이시간
온전히 하나시요 삼위되시는
우리주 하느님께 찬양드리세

주님의 거룩하고 오묘한신비
깨끗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성베드로 구원위해 흘리신눈물
우리도 그분따라 눈물흘리세

우리도 영가불러 찬미드리며
그옛날 사도들의 표양따라서
주님의 도움으로 인도받으며
우리의 여린믿음 굳세게하세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오로지 한분이신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여, 당신 법을 괴는 이는 평화도 흐뭇하나이다.

시편 118(119),161-168
XXI
161 권력가들 까닭 없이 나를 박해하오나 *
내 마음에 두려운 것 당신 말씀이니이다.

162 푸짐한 전리품을 얻은 자처럼 *
당신의 말씀 두고 나는 즐기나이다.

163 죄악을 미워하고 지겨워하는 나 *
괴는 것 당신의 법이니이다.

164 의로우신 당신의 계명을 두고 *
하루에도 일곱 번 당신 찬미하나이다.

165 당신 법을 괴는 이는 평화도 흐뭇하여 *
무엇 하나 거칠 것이 없삽나이다.

166 주여 나는 당신의 도우심을 바라고 *
당신의 영대로 시행하나이다.

167 당신의 계명들을 내 영혼은 지키고 *
알뜰히도 살뜰히도 사랑하나이다.

168 내 발길 걸음마다 주님 앞에 있사오니 *
명하심과 그 법에 충실하옵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주여, 당신 법을 괴는 이는 평화도 흐뭇하나이다. 후렴2그 많은 신도들이 다 한마음 한뜻이 되었도다.

시편 132(133)
형제들 오순도순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1요한 4,7).
1 좋기도 할씨고 아기자기한지고 *
형제들 오순도순 한데 모여 사는 것.

2 향기 짙은 기름이 머리 위에서 +
수염까지 아론의 수염에까지 *
옷깃까지 내려서 흐름 같아라.

3 시온산 산들의 등성이마다 *
헤르몬의 이슬이 내림 같아라.

저 곳에서 주님의 복을 내려 주시니 *
무궁한 생명이 이 아닐쏜가.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그 많은 신도들이 다 한마음 한뜻이 되었도다. 후렴3주여, 능하신 내 구원이시여, 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구하소서.

시편 139(140),2-9. 13-14
주님은 나의 피난처
사람의 아들이 죄인들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마태 26,45).
2 주여 악인에게서 나를 빼내 주소서 *
모진 사람에게서 나를 지켜 주소서.

3 그들은 속으로 악을 꾀하고 *
날마다 싸움을 돋우나이다.

4 그들은 뱀처럼 혀에 날을 세우고 *
입술 밑에 살모사의 독이 있나이다.

5 악한 자의 손에서 주여 나를 구하시고 +
모진 사람에게서 나를 지켜 주소서. *
나를 걸려 넘어지게 꾀하는 그들이오이다.

6 거만한 자들 나 몰래 올무를 놓고 +
그물처럼 줄을 펼쳐 놓으며 *
내 가는 길머리에 덫을 놓아두나이다.

7 주께 아뢰옵나니 “당신은 내 하느님” *
내 비는 소리를 주여 굽어 들으소서.

8 주 하느님이시여 능하신 내 구원이시여 *
전투의 날에 이 머리를 당신이 덮어 주시나이다.

9 주여 악인의 소원을 풀어 주지 마옵시고 *
그의 간계를 이루어 주지 마옵소서.

13 주께서는 가엾은 몸 한을 풀어 주시고 *
없는 이들 편들어 주심을 아옵나이다.

14 의인들은 어김없이 당신 이름 기리오리다 *
올바른 사람들은 당신 앞에 사오리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주여, 능하신 내 구원이시여, 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구하소서. 성경소구 1요한 4,9-11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 주셔서 우리는 그분을 통해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내가 말하는 사랑은 하느님에게 대한 우리의 사랑이 아니라 우리에게 대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제물로 삼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응송 보소서, 우리 방패, 하느님이여,
당신께 축성된 자의 얼굴을 살펴보소서.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십자가 형틀에서 통회하는 강도를 당신 나라에 들게 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여,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주께 간구하오니, 우리도 죽은 뒤에 낙원에 드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파견 이어서, 특히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끝맺는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기나긴 하루해가 저물어가고
한낮이 저녁으로 기울었으니
주님께 받은은혜 감사드리며
기꺼운 마음으로 찬미드리세

주님의 명을받고 파견된우리
하루의 힘든노동 끝냈사오니
주께서 언약하신 영광의상급
포도밭 어귀에서 갚아주소서

후일에 주실상급 언약하시며
우리를 일꾼으로 부르시오니
일할때 우리들을 도와주시고
일한후 새로운힘 돌려주소서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 주여, 날이면 날마다 당신을 찬양하고, 그 묘하신 일들을 일컬으리이다.

시편 144(145)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함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던 거룩하신 분이시여, 당신은 정의로우십니다(묵시 16,5).

I

1 내 하느님 임금님 기리오리다 *
영원토록 당신 이름 높이 기리오리다.

2 날이면 날마다 당신을 찬양하고 *
당신 이름 영원토록 찬양하리다.

3 주님은 위대하시고 크게 기림직하옵시고 *
그 위대하심은 측량할 길 없나이다.

4 당신이 하신 일들 대대로 전해지고 *
능하심도 대대로 일컬어지나이다.

5 당신 엄위의 찬란한 영광 사람들이 말하고 *
그 묘하신 일들을 퍼뜨리나이다.

6 놀라우신 일들의 그 능을 말하고 *
당신의 위대하심을 일컫나이다.

7 그지없는 인자하심 아니 잊고 전하며 *
당신의 의로우심 높이 외치나이다.

8 주님은 자애롭고 불쌍히 여기시며 *
역정에 더디시고 사랑이 지극하오이다.

9 주님은 온갖 것을 선으로 대하시고 *
일체의 조물들을 어여삐 여기시나이다.

10 일체 당신의 조물들이 주여 당신을 찬미하고 *
성도들이 당신께 찬양 드리게 하옵소서.

11 당신 나라 영광을 들어 말하며 *
당신의 능하심을 일컬어서,

당신의 장하신 일 사람마다 아옵고 *
당신 나라 찬란한 영광을 알게 하소서.

12 주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 *
당신의 통치는 무궁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 주여, 날이면 날마다 당신을 찬양하고, 그 묘하신 일들을 일컬으리이다. 후렴2 주여, 눈이란 눈이 모두 당신을 바라오면, 당신께 비는 누구에게나, 주님은 가까이 계시나이다.

시편 144(145)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함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던 거룩하신 분이시여, 당신은 정의로우십니다(묵시 16,5).

II

12b 주님은 말씀마다 진실하시며 *
하시는 일마다 자애로우시니다.

13 넘어지는 누구라도 주님 붙드시고 *
억눌린 사람이면 일으켜 주시나이다.

14 눈이란 눈이 모두 당신을 바라오면 *
먹을 것을 제때에 주시나이다.

15 당신이 그 손을 벌려 주시면 *
목숨 있는 모든 것 원을 채우나이다.

16 하시는 일마다 주는 진실하시고 *
이루신 일마다 자애로우시니이다.

17 당신께 비옵는 누구에게나 *
진정으로 비는 누구에게나 주님은 가까이 계시나이다.

18 당신을 두려워하는 자에게 원대로 해주시고 *
그 애원 들으시어 구해 주시나이다.

19 당신 사랑하는 자는 주께서 다 지키시고 *
악한 자들은 모두 다 멸하시나이다.

20 주님의 찬미를 내 입은 아뢰어라 *
창생아 그 거룩한 이름 영원토록 기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 주여, 눈이란 눈이 모두 당신을 바라오면, 당신께 비는 누구에게나, 주님은 가까이 계시나이다. 후렴3 만민의 왕이시여, 당신의 길은 바르고 참되나이다.

찬가 묵시 15,3-4
경배의 찬미가
3 전능하신 주 하느님 *
주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사오며,

만민의 왕이시여 *
당신의 길은 바르고 참된 길이니이다.

4 주여 당신을 경외하지 않을 자 누구이오며 +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 누구오리까 *
당신만이 홀로 거룩하시나이다.

당신의 심판이 공정하게 내려졌으니 *
모든 민족이 당신 앞에 와 경배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 만민의 왕이시여, 당신의 길은 바르고 참되나이다. 성경소구 로마 8,1-2
이제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결코 단죄받는 일이 없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나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응송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로 죽으셨고, * 우리를 하느님께 바치셨도다.
육신으로 죽으셨다가 영신으로 다시 사셨도다.
우리를.
영광이.
그리스도께서는.

성모의 노래
후렴
주여,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자비를 잊지 마소서.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나이다.
46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 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여,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자비를 잊지 마소서. 청원기도 당신을 아는 이의 희망이신 그리스도께 믿는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인간은 연약하여 죄에 기울고 있사오니,
― 우리를 항상 굳세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 본성은 주님의 마음을 상해 드리기 쉽사오니,
― 항상 고쳐 주시어 용서를 받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죄로 마음을 상하시나 통회로 풀리시는 주여,
― 우리 죄로 마땅히 받아야 할 당신 의노의 벌을 거두어 주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통회하는 여인의 죄를 사하시고 길 잃은 양을 어깨에 메셨으니,
― 당신의 자비를 우리에게서 거두지 마옵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세상에 사는 동안 주님께 희망을 걸었던 모든 이를 굽어보시어,
― 당신 십자가의 공로로 천국 문을 열어 주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고난을 허락하신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천주여, 주의 백성이 주님께 자신을 산 제물로 즐겨 바치게 하시고 우리를 당신의 풍성한 사랑으로 채워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파견 사제나 부제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파견한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전능하신 천주,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미사 경본에 나오는 다른 양식의 축복(부록 1971면 참조)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파견이 뒤따른다.

기도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사제나 부제가 없을 경우와 혼자 기도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말로 끝마친다.

주는 우리에게 강복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양심성찰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이날의 끝맺음에 와 있으니 겸손되이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1. 양심 성찰 후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2. 또는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지었나이다.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또한 저희를 구원하여 주소서.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3. 또는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성부 오른편에 중개자로 계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찬미가 우주를 지어내신 창조주시여
땅거미 지기전에 기도하오니
밤에도 변함없는 자비베푸사
우리를 이끄시고 지켜주소서

우리맘 자나깨나 당신뿐이니
꿈에도 당신만을 뵙게하소서
새날이 밝아오면 언제나항상
당신의 영광만을 찬미하리다

몸과맘 튼튼하게 생명주시고
우리의 몹쓸열기 식혀주소서
밤깊어 무섭도록 캄캄한속을
당신의 광명으로 비춰주소서

성자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세세에 영원토록 다스리시는
우리의 전능하신 아버지시여
간절한 우리기도 들어주소서. 아멘.

또는

찬란한 태양이신 예수그리스도여
당신은 밤의어둠 밝혀주시며
하늘의 성인들도 비춰주시니
참빛의 빛이심을 믿삽나이다

비오니 거룩하신 주님이시여
이밤도 우리들을 보호하시어
당신의 품안에서 쉬게하시고
고요한 밤시간을 허락하소서

두눈은 깊은잠에 빠져들어도
마음은 주님안에 깨어있으니
주님을 사랑하는 당신자녀들
오른손 펼치시어 보호하소서

우리의 보호자여 굽어보시어
간악한 음모꾼들 물리치시고
우리를 성혈로써 구하셨으니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주소서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 내 주 하느님, 낮이면 이 몸 당신께 부르짖고, 밤이면 당신 앞에 눈물 흘리나이다.

시편 87(88)
병자의 기도
이제는 너희의 때가 되었고, 암흑이 판을 치는 때가 왔구나(루가 22,53).

2 내 주 하느님 낮이면 이 몸 당신께 부르짖고 *
밤이면 당신 앞에 눈물 흘리나이다.

3 내 기도 어전까지 높이 미치게 하사 *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주소서.

4 내 영혼은 불행에 가득 차 있고 *
목숨은 무덤에 다가섰나이다.

5 구덩이로 내려간 자로 나는 간주되옵고 *
의지가지없는 몸이 되어 버렸나이다.

6 죽은 몸들 가운데 내 잠자리가 있어 *
마치도 피살되어 무덤에 누워 있듯,

당신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고 *
당신의 손길에서 끊긴 몸이 되었나이다.

7 주는 나를 깊숙한 구덩이 속에 *
어둠 속 심연 속에 두셨나이다.

8 당신의 의노가 나를 짓누르시고 *
의노의 센 물결이 나를 들이치나이다.

9 아는 이들 내게서 멀리하시고 +
그들 앞에 이 몸을 지겹게 만드시니 *
나는 갇혀 나갈 수도 없삽나이다.

10 비참으로 내 눈은 흐려진 채 *
날마다 주님께 부르짖으며 당신께 이 두 손을 펴 드나이다.

11 죽은 사람 위하여 기적을 하시리까 *
없는 사람 되살아서 당신을 기리오리까.

12 그 어지심을 무덤 속에서 말하오리까 *
그 진실하심을 지옥에서 일컬으리이까.

13 캄캄한 데서 묘하신 그 일들이 보이기나 하리이까 *
망각의 지대에서 당신 은총이 드러나리까.

14 나는 주께 부르짖고 새벽부터 당신께 빌건마는 +
15 주는 어찌하여 내 영혼을 물리치시나이까 *
내게서 얼굴을 감추시나이까.

16 어려서부터 나는 불쌍하고 죽음에 다다른 몸 *
지치도록 당신의 두려움을 지고 왔나이다.

17 내 위에 넘치신 당신의 진노 *
까무러치게 하신 그 두려움이,

18 진종일 홍수처럼 나를 에우고 *
한꺼번에 나에게 덮쳤나이다.

19 친구와 동지들을 내게서 멀리하셨으니 *
어둠이 나의 벗이 되었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 내 주 하느님, 낮이면 이 몸 당신께 부르짖고, 밤이면 당신 앞에 눈물 흘리나이다. 성경소구 예레 14,9 참조
주여, 주께서는 우리 가운데 계시는 분,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백성이 아닙니까? 우리 주 하느님이시여, 우리를 저버리지 마십시오. 응송 주의 손에 * 내 영혼을 맡기나이다.
진실하신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우리를 구원하셨나이다.
내 영혼을.
영광이.
주의. 시므온의 노래
후렴
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그리스도는 이교인들의 빛과 이스라엘의 영광
29 주여 말씀하신 대로 *
이제는 주의 종을 평안히 떠나가게 하소서.

31 만민 앞에 마련하신 주의 구원을 *
30 이미 내 눈으로 보았나이다.

32 이교 백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시요 +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
영광이 되시는 구원을 보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천주여, 무덤에서 편히 쉬신 아드님과 같이 우리도 편히 쉬게 되었으니, 내일도 잠에서 깨어나 부활하신 그분과 함께 새 생활을 시작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파견 끝기도를 혼자 바치는 경우에도 하느님의 축복을 청한다.

전능하신 천주여, 이 밤을 편히 쉬게 하시고,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
아멘. 성모찬송가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영원으로 트인 하늘의 문, 바다의 별이여,
넘어지는 백성 도와 일으켜 세우소서.
당신의 창조자 주님 낳으시니,
온 누리 놀라나이다.
가브리엘의 인사 받으신 그 후도
전과 같이 동정이신 이여,
죄인을 어여삐 보소서.

또는

하늘의 영원한 여왕, 천사의 모후, 기뻐하소서.
당신은 이새의 뿌리, 세상의 빛 낳으신 이.
복되어라, 하늘의 문, 영화로운 동정녀여,
찬미하는 우리 위해 아드님께 빌어 주소서.

또는

여왕이시며 사랑에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여,
불쌍한 우리,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귀양살이 끝날 그때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를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시며,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

또는

천주의 성모여,
당신의 보호에 우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주교회의가 승인한 다른 성가도 할 수 있다.
전례일연중 제24주간 금요일 입당송집회 36,21-22 참조 주님,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소서. 당신 예언자들이 옳다는 것을 드러내시고, 당신 종과 당신 백성 이스라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본기도하느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니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하느님의 자비를 깨닫고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없을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15,12-20 형제 여러분,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다고 우리가 이렇게 선포하는데,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어째서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13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되살아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14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복음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됩니다. 15 우리는 또 하느님의 거짓 증인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죽은 이들이 정말로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되살리지 않으셨을 터인데도,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되살리셨다고 우리가 하느님을 거슬러 증언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16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되살아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17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없고 여러분 자신은 아직도 여러분이 지은 죄 안에 있을 것입니다. 18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이들도 멸망하였을 것입니다. 19 우리가 현세만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인간 가운데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죽은 이들의 맏물이 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시편 17(16),1.6-7.8과 15(◎ 15ㄴ 참조) ◎ 주님, 저는 깨어날 때 당신 모습에 흡족하리이다. ○ 주님, 의로운 사연을 들어 주소서. 제 부르짖음을 귀여겨들으소서. 거짓 없는 입술로 드리는 제 기도에 귀 기울이소서. ◎ ○ 하느님, 당신이 응답해 주시니, 제가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귀 기울여 제 말씀 들어 주소서. 놀라우신 당신 자애를 베푸소서. 당신 오른쪽으로 피신하는 이들을 적에게서 구해 주소서. ◎ ○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저는 의로움으로 당신 얼굴 뵈옵고, 깨어날 때 당신 모습에 흡족하리이다. ◎ 복음 환호송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예수님과 함께 있던 여자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1-3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2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3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주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이 제물을 너그러이 받으시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가 드리는 이 제사가 모든 이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시편 36(35),8 하느님, 당신 자애가 얼마나 존귀하옵니까! 모든 사람들이 당신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또는> 1코린 10,16 참조 우리가 축복하는 그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어 마시는 것이며, 우리가 나누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을 함께 먹는 것이네. 영성체 후 묵상<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주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 몸과 마음을 이끄시어 저희가 제 생각대로 살지 않고 그 은총의 힘으로 살게 하소서. 우리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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