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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29 조회수530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1월 29일 목요일[(녹)연중 제3주간 목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등불은 등경 위에 놓는다.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1-25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22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23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
24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25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등불을 침상 밑에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내어 놓으라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내어 놓는 행동일는지요? ‘밝은 모습’으로 사는 일입니다.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행동입니다. 늘 부딪히는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는 모습입니다. 가족에게 ‘삶의 이유’를 제공하는 일입니다. 어느 것 ‘하나’를 실천하더라도 등불을 밝히는 행위가 됩니다.
베풀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주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물질이든 마음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우울한 중년이나 외로운 노년은 ‘베풀고 나누는 이’에겐 어울리지 않는 표현입니다.
운명은 언제나 자신의 것입니다. 아무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운명에 끌려가기’보다는 ‘운명을 밀고’ 가야 합니다. 삶의 본질은 기쁨이며, 인생의 근본은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천천히 베풀며 가도 인생은 늦지 않습니다.
누구도 등불을 침상 밑에 두지는 않습니다. 높은 곳에 두기 마련입니다. 선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르게 베풀어도 언젠가는 드러납니다. 그리하여 미래를 밝혀 줍니다. 시간이든 건강이든, 명예든 자식이든 ‘꼭 쥐고’ 있으면 오히려 떠나갑니다. 내어 놓고 나누어야 오히려 주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삶의 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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