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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앙이란 무엇인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1-29 조회수647 추천수4 반대(0) 신고
 

신앙이란 무엇인가?

(예수, 생명의 문-요한복음 묵상)


존재된

모든 것을,


특히 지금

내 앞에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행위를 뜻한다.


선입견 없이

사물 뒤에 있는,


하느님을

모든 존재의 근거로

알아보고,


깨닫는 행위를

신앙이라 한다.


하느님을

사랑으로 바라보는

행위를 신앙이라 한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를 통해서 사랑으로

계시 되셨다고 고백하는 것을

신앙이라 한다.


신앙은

우리에게 눈을 열어

진리를 깨닫도록 하고,


우리의 어둠을 없애

우리의 현존재를 밝게

비추어준다.


신앙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길이다.


또한 예수께서

우리에게 가져다주신

구원을 얻게 하는 길이며,

모든 존재의 근원이며,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인 사랑에 참여하는 길이다.


하느님의 사랑을

예수의 모든 말씀과 행동 안에서

깨달아야 한다.


믿는 사람은

곧, 신앙을 가진 사람은

예수께서 이 세상에 가져다주신,


다른 세계,

곧 빛과 진리와 사랑

그리고 영원한 생명의 세계에

이미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어찌 보면 우리들이 신앙인이다.

또는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고

삶의 어려움에 지쳐가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성당에 찾아가서 마음의 위로를 받고

새로운 의지와 힘을 얻어서 새로운 용기로

이 세상의 삶을 사는 것이다.


그냥 이렇게 저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을 줄 알고

고통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주어진 현상을 그대로 받아 인내하면서

끈기를 갖고, 그 끈기로 희망을 얻으며

새로이 움터오는 사랑의 순간을 맞이해야

신앙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합니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의견 상충이 반드시 생기게 마련이다.


자기 의견 표출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나

자기의 의견이 반드시 모여 있는 사람들의 전체

의견을 대변하고,

반드시 자기의 의견에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서로 언성을 높이면서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다가도, 돌아서서 “다 그럴 수도 있다!”하고

이해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이해하면 마음이 편하고

비록 언성을 높여가면서 의견절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서로 웃으면서 그 순간을 은총으로 받아드려야

신앙인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말을 항상 기억하자!

“하느님을

모든 존재의 근거로

알아보고,


깨닫는 행위를

신앙이라 한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서로 다투었다 하더라도,


그 자체를 하느님의 신비로 깨닫고

서로 용서하면서 웃으면서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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