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명 의 - 주상배 안드레아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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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병규 | 작성일2009-03-10 | 조회수693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명 의
생각해보면 말이여 명의를 만난다는 것도 복이여, 그래야 오래 사니께…맞아요, 그래서 우리가 그 먼 시골서 예까지 힘이 들어도 오는 것 아니겠어요! 고마워, 여보∼
하지만, 아무리 명의인들 어쩌겠어요? 술, 담배가 당신한테 그렇게 나쁘다는데 아직도 그걸 끊지 못하고 계시다니… 그리여, 내, 한번 해볼게, 새해부턴…
할아버지께서 할머님 손을 꼬옥 잡아주셨다. 전철에서들은 노부부의 대화 한 토막이었습니다.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 주시는, 그래서 절망에서 희망을 주시는 분, 아니, 내가 먼저가 아니라 정말 고맙고 복되게도, 하느님이 먼저 내게 별을 보내주시어 알아보고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주신 그 분, 하느님의 어린양, 명의 중에 절대 명의이신 예수님!
그런데도 아직 난, 그분을 만나기전 옛 생활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대로 머물러 희망찬 새 생활을 도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여, 내 한번 해볼게, 새해부턴…이라고 하신 할아버지처럼… 그럽시다. 우리도 한번 해봅시다! 새해부턴…
성경 열심히 읽고 쓰고, 그룹성서공부도 하고 아침저녁기도 삼종기도 묵주기도도 꼬박 꼬박하고 고해성사 자주보고 평일 미사도 하고… 쉬는 교우와 비신자 적어도 한명은 내 권유로 회개, 입교 시키고… 그리고 또 뭐가 있나요? 아, 신심단체에 가입해서 활동도 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그런 새로운 신앙생활을 선물로 드려 명의를 과연 명의답게 인정하고 만들어드리는 뜨거운 신자가 되어봅시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그럼, 주님 안에 즐거운 한 주간되세요. ^^*
† 주상배 안드레아 광장동 주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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