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처럼

 (3월20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 

                 말씀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마르코 12, 31 )

묵상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맺은 관계는 자유, 신뢰, 평등, 사랑, 그리고 상호성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예수님께서는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그분 자신이 누구보다 먼저 이같은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죄만을 제외하고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흔히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차별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가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우리 자신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다른 사람들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할 수 있다면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하지 않게 될것입니다.

기도

 참된 하느님이시며, 참된 인간이신 예수님,

당신이 우리 중 하나가 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당신의 복음에 기초를 둔

참된 사랑의 예술을 가르쳐 주십시오.

당신이 저희를 사랑하시듯 저희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해 주는가?

                                        <2009년 사순시기 묵상집,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을 향하여>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