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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22 조회수591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3월 22일 일요일[(자)사순 제4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4-21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모세가 들어 올린 ‘광야의 뱀’은 민수기에 나옵니다. 이집트를 벗어난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으로 갑니다. 모세의 인도로 희망에 부풀어 떠납니다. 하느님의 기적을 체험했기에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광야 생활은 사기를 꺾습니다. 먹는 것과 자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밤낮으로 걷는 것도 부담스러웠습니다. 조금씩 이집트의 생활을 그리워합니다.
마침내 그들은 불평합니다. ‘우리를 광야에서 죽일 셈이냐?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게 해 다오.’ 불평은 끝내 하느님에 대한 반항으로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은 생존 자체가 기적에 바탕을 두고 있었는데 그것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느님의 개입이 시작되었습니다. ‘뱀’이 나타난 것입니다. 삽시간에 사람들이 죽어 갔습니다. 그제야 백성은 뉘우치며 도움을 청합니다. 이렇게 해서 주님의 계시가 모세에게 내립니다. ‘구리로 만든 뱀’을 장대에 달아 놓고 쳐다보라는 것입니다. 뉘우치는 마음으로 보는 이는 병이 나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당신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영적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분을 ‘본다는 것’은, 그분 중심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분 안에서 문제 해결을 ‘시도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이 사순 시기의 넷째 주일의 교훈은 여기에 있습니다. 시련 앞에서도 주님의 뜻을 생각하며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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