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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23 조회수558 추천수7 반대(0) 신고

 

 

2009년 3월 23일 월요일[(자)사순 제4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43-54
그때에 43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셨다. 44 예수님께서는 친히, 예언자는 자기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증언하신 적이 있다. 45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가시자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분을 맞아들였다. 그들도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께서 축제 때에 그곳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기 때문이다.
46 예수님께서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적이 있는 갈릴래아 카나로 다시 가셨다. 거기에 왕실 관리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카파르나움에서 앓아누워 있었다. 47 그는 예수님께서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에 오셨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카파르나움으로 내려가시어 아들을 고쳐 주십사고 청하였다.
48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표징과 이적을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다.”
49 그래도 그 왕실 관리는 예수님께 “주님, 제 아이가 죽기 전에 같이 내려가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52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53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5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어 두 번째 표징을 일으키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복음에 등장하는 왕실 관리는 겸손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 ‘내가 누군데!’ 했더라면 나타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지요? ‘나를 이렇게 대접하다니!’ ‘이런 식으로 대해도 되는 것인가?’ 늘 이러한 유혹에 부딪치며 삽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분명 유혹입니다. 나만의 생각일 수 있습니다. 혼자만의 오해일 수 있습니다
은총은 ‘베풀고 잊어버릴 때’ 시작됩니다. 사람은 잊어버리지만 주님께서는 잊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는 작은 선행이라도 기억하셨다가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젊은 시절부터 ‘주고 잊어버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풍요로운 노년이 됩니다.
나이 들수록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좋은 위치에 있을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떨치기 힘든 유혹입니다. 그러니 인정받고 싶을 때에는 더더욱 ‘인정하며’ 살아야 합니다. 말과 행동으로써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면 분명한 이끄심을 만납니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관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의심 없이 떠납니다. 믿음은 사람을 단순하게 합니다. 따지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결과는 언제나 축복입니다. 왕실 관리는 살아난 아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가족 모두는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분께서 지니셨던 하느님의 힘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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