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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28 조회수501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9년 3월 28일 토요일[(자)사순 제4주간 토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40-53
그때에 40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군중 가운데 어떤 이들은, “저분은 참으로 그 예언자시다.” 하고, 41 어떤 이들은 “저분은 메시아시다.”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42 성경에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그리고 다윗이 살았던 베들레헴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43 이렇게 군중 가운데에서 예수님 때문에 논란이 일어났다. 44 그들 가운데 몇몇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45 성전 경비병들이 돌아오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왜 그 사람을 끌고 오지 않았느냐?” 하고 그들에게 물었다.
46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고 성전 경비병들이 대답하자, 47 바리사이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도 속은 것이 아니냐? 48 최고 의회 의원들이나 바리사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그를 믿더냐? 49 율법을 모르는 저 군중은 저주받은 자들이다.”
50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전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코데모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51 “우리 율법에는 먼저 본인의 말을 들어 보고 또 그가 하는 일을 알아보고 난 뒤에야, 그 사람을 심판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52 그러자 그들이 니코데모에게 대답하였다. “당신도 갈릴래아 출신이라는 말이오? 성경을 연구해 보시오. 갈릴래아에서는 예언자가 나지 않소.”
53 그들은 저마다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메시아’란 말은 ‘기름부음’을 받은 이라는 뜻입니다. 사무엘은 ‘사울’과 ‘다윗’을 임금으로 선택합니다. 그들에게 ‘기름을 부어’ 하느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도록 했습니다. 이후 그들에게는 ‘주님의 영’이 떠나지 않습니다. 이렇듯 메시아는 유다인들이 기다리던 임금입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구하고 다윗 시대의 영광을 되찾아 줄 구원자였습니다.
메시아는 남쪽 ‘유다 지방’에서 나온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북쪽의 ‘갈릴래아’ 출신입니다. 그러니 아니라는 논리입니다. 어리석은 군중입니다. ‘하늘에서 오시는 분’을 인간의 계산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예수님을 지지하는 말을 하자 바리사이들은 “너희도 속은 것이 아니냐?” 하고 꾸중합니다. 당시 분위기를 반영하는 모습입니다.
니코데모는 신중론을 폅니다. 그에게도 핀잔은 쏟아집니다. “당신도 갈릴래아 출신이라는 말이오? 성경을 연구해 보시오. 갈릴래아에서는 예언자가 나지 않소.” 바리사이들은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메시아는 반드시 남쪽의 유다 지방에서 나와야 한다는 확신입니다.
남과 북의 ‘아픈 역사’ 때문입니다. 솔로몬 임금 이후 서로 갈라져 대적했던 역사입니다. 훗날 이스라엘은 남쪽의 유다 지방을 중심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당연히 그들은 자기네 지역에서 메시아가 나올 것이라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편견과 욕심입니다. 그러기에 기적을 보고도 깨달음을 얻지 못합니다.
<십자가와 성상을 가리는 풍속을 보존할 수 있다. 십자가는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을 마칠 때까지 가려 두고, 성상은 부활 성야 예식을 시작하기 전까지 가려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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