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젠 주님 차례입니다 ....... 제미정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02 조회수511 추천수5 반대(0) 신고
      이젠 주님 차례입니다 / 제미정 참 바보 같죠. 늘 나의 바람, 소망들만 빽빽이 나열한 다음 거기에 '기도'라는 이름을 붙이는 내가 말예요. 참 어리석죠. 왜 기도를 했는데 들어주지 않으시냐고 울면서 또 하루를 흘려보내는 이런 내가 말예요. 기도는 주님과의 깊은 대화인데 언제나 내 말만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려 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했지요. 진정한 기도는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음성에 가만히 귀 기울이는 일인데 얼마나 실망하셨을까요.. 이젠 주님 차례입니다. 이젠 내가 듣겠사오니, 주님 뜻대로 이루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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