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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03 조회수593 추천수7 반대(0) 신고

 

 

2009년 4월3일 금요일[(자)사순 제5주간 금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31-42
그때에 31 유다인들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가운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
33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좋은 일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독하였기 때문에 당신에게 돌을 던지려는 것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 하고 대답하자,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율법에 ‘내가 이르건대 너희는 신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으냐? 35 폐기될 수 없는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을 신이라고 하였는데, 36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세상에 보내신 내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하였다 해서, ‘당신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할 수 있느냐? 37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38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39 그러자 유다인들이 다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 40 예수님께서는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전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물러가시어 그곳에 머무르셨다.
41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분께 몰려와 서로 말하였다.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가 저분에 관하여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42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유다인들은 예수님께 돌을 집어 던지려 합니다. 그분의 말씀에 화가 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이단자로 보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정통 신앙’을 흔드는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을 ‘모독한다’고 스스럼없이 외칩니다.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이상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잘해 보려고 하건만 수상한 행동으로 오해합니다. 마음먹고 선행을 하건만 비웃음을 던집니다. 신앙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일입니다. 그럴 때 오늘 복음의 예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해와 무시를 참아 내시는 스승님의 모습입니다.
“당신은 사람이면서 하느님으로 자처하고 있소.” 예수님의 기적을 보았고 그분의 힘을 확인했음에도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타이르시듯 답하십니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깨달음입니다. 지식이 아니라 은총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사랑의 예수님’을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기도 끝에 평화를 주십사고 청해야 합니다. 내 마음이 평화스러우면 많은 일이 저절로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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