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합은 깨어지고" / 레오나르도
아프지 않은데도 서럽도록 흐르는 눈물
꿈만큼 먼데
눈 안에 계시나요
볼 적마다 길어나는 가시
녹스는 대못
쏟으시는 흥건한 핏 물
꿈만큼 먼데 내 안에 계시지요
다가 설 수 록 싸늘한 두려움 눈물 따라 오시는 외 길
나보다
나다워
느낌보다 가까운
언제까지나 지켜보시기가 제 서러움보다 서러운
그 만큼
용서라는 무게로 짓눌리시는 즙 틀로 보인후
흠 없이 지우시는 근심
맑고 투명하게 씻기는 나신
오늘
삯 없이
하늘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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