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합은 깨어지고(2)" 선택 되어진 제물로 드러나던 그 날 깨어지는 옥합 진 탕진 마음마음 눈인사만으로 안으셨을 테지요 절대 주인한테 돌려지는 향기마저 투덜투덜 생명으로 바뀌어 되 돌려주실 줄이야 여적 그대로인 향낭 하늘 잇는 나무에 매달렸습니다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