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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08 조회수420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 에 내주셨다는 것을, 또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나왔다가 하느님께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자 베드로가,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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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은 손님을 접대하는데 있어서 주인은 손님의 발을 씻어 주는 풍습이 있었다. 아브라함이 천사들을 맞이하여 대접하고서는 하느님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멀리 광야를 거치면서 피로와 모래에 묻은 손님의 발을 깨끗이 씻어 주었다. 유다인들은 서로 손님을 모셔 가려고 자기 집으로 초대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성부)에게서 나와 다시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하시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시는 것을 아시고 계셨다. 그리고 나중에는 제자들이 곧이어 뒤따라 올 것임을 아시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먼 순례의 지상 여정을 끝내고 아버지의 집으로 오게 될 제자들을 소중한 손님으로 보고 계신다고 하겠다.

 

"잘 들어두어라. 이제부터 나는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 날까지

결코 포도로 빚은 것을 마시지 않겠다"

<마태오복음서 2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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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전 생애는 '성부'께 드 제사이다

우리를 '성부'께로 인도 하신다

 

[ 성체적인 예수의 십자가 삶 ]

 

성체성사를 통하여 [ 그리스도 ]와 일치하며 그분은 우리를 당신의 몸과 피에 참여하게 하여 한 몸을 이루시게 한다. (1331) 성찬례 거행의 중심에 놓여 있는 빵과 포도주는 [ 그리스도의 말씀 ]과 [ 성령 청원 기도 ]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된다. (1333) 모든 성찬 거행을 보이지 않게 주재하시는 분은 [ 그리스도 ]이시다. (1348) [ 성령 ]께서는 그리스도의 신비를 실현하신다. (1103)

 

예물봉헌 : 이때 행렬을 지어 빵과 포도주를 제단에 바친다. 사제는 이 빵과 포도주를 성찬의 희생 제사 중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바치는데, 여기에서 이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된다. [ 그리스도 ]께서는 제물을 봉헌하는 인간의 모든 노력을 당신의 희생제사 안에서 완전하게 하신다. (1350)

 

성령청원기도에서 교회는, [ 성부께서 성령 ]을 빵과 포도주 위에 보내시어 그 능력으로 빵과 포도주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해 주시기를 간청한다. (1353) [ 성령의 힘과 그리스도의 말씀 ]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된 빵과 포도주를 [ 성부 ]께 드린다. 이렇게 해서 그리스도께서는 실제로 또 신비로이 현존하신다. (1357)

 

성찬의 희생 제사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모든 피조물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 성부 ]께 바쳐진다. (1359) 찬미의 제사는 [ 오직 그리스도 ]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 그리스도 ]께서는 당신 자신과 [ 당신의 찬미와 전구 ]에 신자들을 결합시키신다. (1361) 성찬례는 그리스도의 [ 유일한 희생 제사 ]를 현재화(재현)하고 성사적으로 봉헌한다. (1362)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신 십자가의 희생 제사가 제단에서 거행될 때마다 구원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1364) 그리스도께서 바치신 십자가의 희생 제사와 성찬례의 희생 제사는 동일한 제사이다. " [ 제물은 유일 ]하고 동일하며 그 때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바치셨던 분이 지금 사제의 직무를 통해서 봉헌하시는 바로 그분이시다"(1367) 제물제관(제사의 주재자)도 모두 그리스도 자신이시다.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는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을 온전히 바친다. 교회는 성부께 드리는 그리스도의 전구와 결합된다. 신자들의 삶, 찬미, 고통, 기도, 등은 그리스도의 그것들과 결합되고 그리스도의 온전한 봉헌과 결합된다. (1368)

 

온 교회는 그리스도의 봉헌과 전구에 결합된다. 세상의 지체들 뿐만아니라 하늘의 영광 중에 있는 지체들도 그리스도의 봉헌에 결합된다. 성찬례 중에 모든 성인들과 교회는 마리아와 함께 십자가 아래에 서서 [ 그리스도의 봉헌과 전구 ]에 결합된다. (1370)

 

실체변화 : 봉헌물들을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는 것은 인간(게시자 : 마리아 - 강생신비의 재현이 아니다)이 아니라 [ 그리스도 바로 그분 ]이시다.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사제가 말을 하지만 그 말의 효력과 은총은 하느님에게서 나옵니다. [ "이는 내 몸이다, 피이다"하신 그리스도의 말씀 ]이 봉헌물을 변화시키십니다. (1375)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긴밀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생명과 부활이 주어진다. (1391)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 자신을 내어 주시어 사랑을 되살아나게 하시고 당신 안에 뿌리 내리게 하신다. (1394)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면 할수록 그분과의 단절하기는 어렵게 된다. (1395) 성찬례를 통해 [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신자들을 결합시켜 ] 한 몸을 이룬다. (1396)

 

<이상, 가톨릭교회교리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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