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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18 조회수519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9년 4월18일 토요일[(백)부활 팔부 축제 내 토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9-15
9 예수님께서는 주간 첫날 새벽에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그는 예수님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 주신 여자였다. 10 그 여자는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 이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였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며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12 그 뒤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
14 마침내,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5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감동한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달려갑니다. 그리고 온몸으로 주님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믿지 못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뜨겁게 이야기하건만 제자들은 미지근한 마음으로 어정쩡해하고 있습니다.
그 뒤 시골로 가던 두 제자에게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놀란 그들은 다른 제자들에게 달려가 주님의 부활을 알립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마침내 열한 제자가 모여 있을 때 주님께서 발현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의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십니다.
제자들은 왜 믿지 못했을까요? 두 번의 증언을 외면한 이유는 무엇일는지요? 그만큼 그들은 ‘포기’하고 있었던 겁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도 부활을 받아들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받아들이고’ 인정하기보다는 포기가 더 강했습니다. 이렇듯 포기는 질기고 무섭습니다.
그러니 늘 변화의 은총을 청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좌우하신다고 받아들이면 변신은 언제나 ‘내 쪽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발현으로 제자들은 ‘모든 것’의 원인이 주님이심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부활의 은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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