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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20 조회수559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4월 20일 월요일[(백)부활 제2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8
1 바리사이 가운데 니코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유다인들의 최고 의회 의원이었다. 2 그 사람이 밤에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면, 당신께서 일으키시는 그러한 표징들을 아무도 일으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4 니코데모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또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배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
5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6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7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하였다고 놀라지 마라. 8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니코데모는 유다인들의 최고 의회 의원입니다. 최고 의회는 이스라엘의 입법과 사법을 통괄하는 최고 기관으로 ‘산헤드린’이라 합니다. 그런 위치에 있었지만 니코데모는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새로 태어나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조차 엉뚱하게 받아들입니다.
지식과 이론이 그대로 ‘영적 성숙’이 되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얼마나 많은 지식인들이 영적으로는 여전히 어린이로 살고 있는지요? 신앙은 행동이지 이론이 아닌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이끄심을 만나고 체험해야 ‘성숙한 삶’이 가능해집니다.
‘영적 이끄심’을 체험하면 타인을 편안하게 합니다. 위로부터 이끄심을 받기에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우아한 외침을 내세우더라도 사람을 괴롭힌다면 위로부터 오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니코데모는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예수님 곁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먼저 고생과 실패를 겪게 하십니다. 때로는 강한 좌절을 느끼게 하십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라는 이끄심입니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라고 하셨습니다. 은총 역시 ‘주님을 따르는’ 사람에게 먼저 갑니다. 그 사람은 이론으로 무장된 사람이 아닙니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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