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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23 조회수590 추천수7 반대(0) 신고

 

2009년 4월23일 목요일[(백)부활 제2주간 목요일]

성 제오르지오 순교자,또는 성 아달베르토 주교 순교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31-36
31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32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심을 확증한 것이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고 했습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아름다운 것이든 추한 것이든 모두 받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분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려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애매한 기준으로 나쁜 것, 추한 것으로 구분하고 멀리하려 합니다.
세상 안에 있는 것은 모두 좋은 것입니다. 주님께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사는 사람 역시 모두 좋은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섣불리 ‘좋다. 나쁘다.’ 하며 구분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에서 ‘좋은 모습’을 먼저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영적 생활로 가는 길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종교는 옳지만 너희 종교는 잘못되었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깊이 역시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생겨납니다. 믿음에 깊이가 없기에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나만 옳다.’고 생각하면 ‘나만 고통 받는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그러면 남을 생각할 여력이 없어집니다.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라고 했습니다. 그분은 포용하는 분이지 거절하는 분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분은 받아들이시는데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늘 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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