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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에서 내려오는 생명의 빵" - 4.28,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수도원 원장신부님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28 조회수534 추천수5 반대(0) 신고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9.4.28 부활 제3주간 화요일
                                                  
사도7,51-8,1ㄱ 요한6,30-35

       
                                           
 
 
"하늘에서 내려오는 생명의 빵"
 


성무일도 시 시편 두 구절이 오늘 말씀과 연결됩니다.

“하느님, 우리에게 생명을 도로 주시면,
  당신 백성이 주님 앞에 기쁘오리다.”

“주께서 행복을 내려주시면,
  우리 땅은 열매를 맺게 되리라.”

하늘과 땅이 하나로 연결되어야 땅이 살아나듯
하느님과 사람이 하나로 연결되어야 살아나는 사람들입니다.
 
하느님과 소통이 원활해야 성령 충만한 영적 인간입니다.
 
비 온 후 상쾌한 아침처럼,
하느님 은총에 젖어야 생기 넘치는 영혼들입니다.

매일의 거룩한 미사와 성무일도 시간,
하느님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우리 영혼이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시간입니다.
 
말 그대로 ‘살기위해’
매일 끊임없이 미사와 성무일도를 드리는 우리들입니다.
 
오늘 사도행전의 스테파노의 적수인 유다인들,
하느님과의 소통이 차단된 자들입니다.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 받지 못한,
줄곧 성령을 거역한 자들입니다.
 
하느님과 소통이 차단되어 성령을 공급받지 못하면
살아있다 하나 실상 영적으로는 죽어있는 삶입니다.
 
반면 늘 하늘과의 소통으로 성령 충만한 스테파노입니다.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의 오른쪽에 서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느님과 늘 하나로 연결되어 성령 충만한 기도의 사람 스테파노입니다.
 
이어 그의 감동적인 임종기도입니다.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매일 우리가 끝기도 독서 후 바치는 응송입니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추호의 저주나 원망이 없는
사랑 충만, 성령 충만한 스테파노의 기도입니다.

하늘 비에 살아나는 대지의 초목들처럼,
하느님 은총으로 살아나는 우리 영혼 육신들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하느님의 빵을 먹고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영적 배고픔과 목마름을 일거에 해결해주는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인 주님이십니다.
 
이 생명의 빵인 주님 말고는
세상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의 영적 배고픔과 목마름을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매일의 이 은혜로운 미사를 통해
부활하신 주님은 생명의 빵인 당신의 말씀과 성체성혈의 사랑으로
우리의 영육을 충만케 하십니다.
 
“주님,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시편31,21ㄱ).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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