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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머를 즐겨라! -안젤름 그륀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07 조회수605 추천수5 반대(0) 신고
 

유머를 즐겨라!

유머란 삶의 지혜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우리는 주어진 삶을

질서 정연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하지만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유머가 필요하다.


삶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내가 가는 곳에서,

또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의 평온한 삶을 위협할 수

있다.


그러니,

용기를 내는 수밖에 없다.


무엇인가를 결정한다 해도

앞으로 그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


약속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거나,


어떤 일이든 사전에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움직이는 사람은

인생을 놓치게 될 것이다.


낯선 것을 거부하는 사람은

결코 자신의 힘을 키우지 못한다.


규정이나 규칙에 얽매여 일을

하는 사람은,

결코 행복해 질 수 없다.


물론

편하게 살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지루하게 산다.


인생을 놓치거나

거부하는 자의 영혼은

불구이며 마비되어 있다.


넓은 지평선만이

우리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준다.


오직 탁 트여 있는 것만이

우리의 정신을 자유롭게 해준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우리는 인생의 삶을

망망대해(茫茫大海)에 떠 있는

편주(片舟-작은 조각 배)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가

때가 되면 죽음을 맞이하리라는 것 말고는

아무 것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다-

“그러나 이제 나는 여러분에게 촉구합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배만 잃을 뿐 여러분

가운데 아무도 목숨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용기를 내십시오.

나는 하느님을 믿습니다.


우리는 어떤 섬에 좌초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도27,22-25)

“그러니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로마8,37-39)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그들이 배를 저어 갈 때에 예수님께서는

잠이 드셨다. 그 때에 돌풍이 호수로 내리 몰아

치면서 물이 차 들어와 그들이 위태롭게 되었다.


‘스승님,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깨어나시어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곧 잠잠해지며 고요해졌다.


‘너희의 믿음은 어디에 있느냐?’하셨다.”(루카8,22-25)


우리 인생은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이고

망망대해에 떠있는 작은 배에 몸을 싣고 풍랑도 맞이할

수도 있으며 고요한 정적이 흐르는 안정을 누릴 수도 있다.


굽이치는 모든 역경이라도 헤쳐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만

한다면 우리는 파도타기와 같이 위험을 즐길 수 있다.


고비마다, 고비마다 우리는 웃으면서 인생을 즐겨야 한다.

그래서 위험의 순간을 유머로 헤쳐 가는 슬기로움을 아쉬워

한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이처럼 살다가 어느 순간에

죽음을 맞이하리라는 사실을 믿고 있기 때문에

주님을 우리의 목자로 믿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도 유머로 즐기며,

행복하게”살게 하시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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