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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14 조회수502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5월 14일 목요일[(홍)성 마티아 축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초대 교회는 마티아를 사도로 선출한다(사도 1,15-26 참조). 유다 이스카리옷의 배반과 죽음으로 그의 자리를 대신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선정하셨기에 스승님의 뜻을 받든 것이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예수님께서 파견하셨던 일흔두 명의 제자(루카 10,1-12 참조) 가운데 한 분으로, 예루살렘에서 순교했다. 성경의 다른 곳에는 그에 관한 기록이 없다.
 
 
<복음>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오늘의 묵상>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아름다운 말씀이지만 실천은 어렵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해 십자가를 진 것처럼 너희도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허물을 덮어 줍니다. 십자가 역시 잘못을 보상해 줍니다. 그러니 주님의 말씀은 늘 가슴에 담고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벌주고 심판하는 하느님을 먼저 배웠습니다. 선조들이 남긴 유산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사랑과 용서’의 하느님을 더 많이 설파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미심쩍게 생각하면서도 따랐습니다. 그분의 기적과 말씀의 능력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분께서 베푸시는 애정에 마음을 바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면 주님의 힘을 받게 됩니다. 그분의 말씀을 따르기에 새로운 ‘나의 모습’을 체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기운이 함께하는 모습입니다. 그분의 에너지가 감싸고 있으면 삶은 밝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가끔씩 체험합니다. 이웃에게 베푼 것이 오히려 복이 되었던 체험입니다. 하지만 이웃에게 던진 잘못이 독으로 돌아왔던 체험도 있습니다. 남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면 우리 삶도 행복하고 기뻐집니다. 그것이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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