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머니의 바다 ........ 하영순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18 조회수465 추천수2 반대(0) 신고
      어머니의 바다 / 하영순 허리 굽고 주름살로 얼룩진 얼굴에 피는 함박꽃 어버이날 빠듯한 삶에도 사랑을 챙겨 담은 자식들이 있어 즐겁다 같이 늙어 가는 큰 아들 등을 쓰다듬으며 나락 논에 물 실어 놓은 듯 든든한 큰 아들이라고 말하는 그 말이 한편의 시다 주름살만치나 많은 세월의 애한은 자식들을 보는 순간 봄날에 눈 녹듯 녹아버리는 우리 어머니 굵은 손마디에 가정이란 뿌리가 크고 있다 내가 있고 네가 있어 우리가 있고 그 우리 속에 따뜻한 사랑이 튼튼한 내일이 있다 닦으면 닦을수록 빛나는 유리 그릇 같은 가족 놓쳐 버릴 수 없는 이 소중함 오월은 가정의 달 사랑으로 가꾸고 사랑으로 다듬어 아름다운 꽃을 피워 좋은 열매를 달고 싶다 한평생 가슴에 엮은 어머니의 시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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