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원 / 레오나르도 저 마다 기다림 있는 빈자리에서 바람을 나눠 마셔도 거북하지 않았어. 근본 나누기를 눈 마주하여 가루장이 사이로 발 뻗는 신뢰 주어진 조건 그러하듯 디 엉켜 살아 순명하다가 디 틀리도록 깔깔한 목 허공을 움켜 안으며 밤 지샌 마른 입술로 하늘엄마 되 뇌였지 날이 밝으며 찾아주던 물에서 난 푸근함 가만히 안긴 품 넓고 넓어서 눈물만 또르르 조금조금 키워가던 꿈 옹이 상처 훤하도록 가린 것 놓으라는 천명으로 발가벗기 까지 초 로 거기서 나 그대 기다릴 거예요 초라하고 까칠하니 그대 눈길로만 키를 더하는 지심이라서 해 와도 아무 말 못해요 내 말만 듣는 귀 있는 그대 그대만 내 옆에 있어 주신다면 . . .
저 마다 기다림 있는 빈자리에서 바람을 나눠 마셔도 거북하지 않았어. 근본 나누기를 눈 마주하여 가루장이 사이로 발 뻗는 신뢰 주어진 조건 그러하듯 디 엉켜 살아 순명하다가 디 틀리도록 깔깔한 목 허공을 움켜 안으며 밤 지샌 마른 입술로 하늘엄마 되 뇌였지 날이 밝으며 찾아주던 물에서 난 푸근함 가만히 안긴 품 넓고 넓어서 눈물만 또르르 조금조금 키워가던 꿈 옹이 상처 훤하도록 가린 것 놓으라는 천명으로 발가벗기 까지 초 로 거기서 나 그대 기다릴 거예요 초라하고 까칠하니 그대 눈길로만 키를 더하는 지심이라서 해 와도 아무 말 못해요 내 말만 듣는 귀 있는 그대 그대만 내 옆에 있어 주신다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