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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25 조회수448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5월 25일 월요일[(백)부활 제7주간 월요일(교육주간)]

(교육 주간)
성 베다 사제 학자, 또는 성 그레고리오 7세 교황, 또는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데 파치 동정 기념

한국 교회는 2006년부터 해마다 청소년 주일을 포함하여 그 전 주간을 ‘교육 주간’으로 지내 오고 있다. 따라서 오늘부터 청소년 주일인 31일까지가 교육 주간이다. 가톨릭 교육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것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9-33
그때에 29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30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한 농부가 우연히 ‘매’ 알을 주웠습니다. 집으로 가져가 닭장에 있는 계란 사이에 두었습니다. 얼마 후 알에서 ‘새끼 매’가 태어났습니다. 이 새끼 매는 점점 자라더니 ‘어정쩡한 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행동거지는 닭과 꼭 같았습니다. 닭처럼 꽥꽥 소리를 지르고 가끔 파닥거리며 뛰어오르지만 얼마 못 날고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닭처럼 땅에 떨어진 낟알이나 곤충을 잡아먹었습니다.
어느 날 이 ‘어정쩡한 매’는 하늘을 바라보다가 원을 그리며 날고 있는 ‘진짜 매’를 발견했습니다. 유유히 날고 있는 모습이 부러운 듯, 옆에 있는 수탉에게 묻습니다. “저게 무슨 새냐?” 수탉은 그것도 모르느냐는 표정으로 답합니다. “저건 바로 매야.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새지.” “정말 대단해! 나도 매처럼 날고 싶어.” 수탉은 한심하다는 듯이 말합니다. “꿈 깨! 우리 닭은 매하고는 근본적으로 달라.”
꿈을 포기한다면 ‘어정쩡한 매’는 끝가지 닭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날아다니는 연습’을 한다면 머지않아 ‘진짜 매’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도 스승님을 닮고 싶어 합니다. 그러기에 그들 앞에는 고난이 있습니다. 박해와 시련을 견디어 내야 스승님의 가르침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싫어 ‘제자리걸음’만 한다면 깨달음은 까마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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