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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26 조회수1,460 추천수23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9년 5월 26일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I pray for them.
I do not pray for the world but for the ones you have given me,
because they are yours.
(Jn.17.9)
 
 
제1독서 사도행전 20,17-27
복음 요한 17,1-11ㄴ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시간 낭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입에 담는 말은 ‘만약’이라는 두 글자입니다. 이런 식의 말을 많이 하지요.

“만약 내가 그 시험 전에 준비를 더 잘했더라면…….”

“만약 그 사람을 더 잘해 주었더라면…….”

이렇게 후회한다고 한들 그 시간이 다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후회의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엄청난 정신적인 소모를 가져올 뿐이지요. 그렇다면 ‘만약’이라는 말보다 ‘다음에’라는 말로 바꿔서 쓴다면 어떨까요?

“다음에 내가 그 시험 전에 준비를 더 잘한다면…….”

“다음에 그 사람을 더 잘 해 준다면…….”

어떻습니까? 그 말 한 마디가 얼마나 큰 차이를 보이는 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 한 마디를 바꿈으로 인해서 절망에서 희망으로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미 지난 일을 가슴에 담아둘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문득 지난 일을 후회하는 마음이 들 때면 이렇게 말해보면 어떨까요?

“다음번엔 그런 바보 같은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을 거야.”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님의 모범을 항상 따라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단 한 번도 과거에 연연하신 적이 없습니다. 대신 현재에 늘 충실하면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오늘 복음을 통해 말씀하시지요.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지금이라는 시간에 충실하면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노력하셨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예수님의 모범을 따른다고 입으로만 이야기할 뿐, 세상의 것만을 쫓으면서 계속된 후회만을 반복하고 있었던 우리는 아니었는지요?

이제는 달라져야 할 때입니다. 즉, 이제까지 했던 바보 같은 행동들을 모두 청산하고 대신 하느님의 영광을 이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바로 지금 최선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 때, 하느님께서는 나를 더욱 더 영광스럽게 해주실 것입니다.



돌이 항아리 위에 떨어져도 그것은 항아리의 불행이고 항아리가 돌 위에 떨어져도 그것 역시 항아리의 불행이다.(탈무드)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를 사랑하는 사람(오히라 케이코)

상대방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기 위해 애쓰다 보면,
자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과 현실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난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럴까' 하고 자책할 때가 많아진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에 미움이 싹튼다.
이는 자기 자신을 향한 미움이다.
하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이해 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행동하는 것은 좋지 않다.

대신 당신의 능력에 맞는 일부터 하나하나 실천해보라.
무엇보다 자신은 사랑받기에 충분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믿어야 한다.
당신의 가치를 믿는 만큼 소중한 사람도
당신의 가치를 인정할 것이다.
 
 Andante - Lov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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