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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27 조회수477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9년 5월 27일 수요일 
 
[(백)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캔터베리의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기념

 

<복음>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ㄷ-19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11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12 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13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저는 이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16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17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18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그리고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세상에 속한 자는 ‘세상 가치관’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진리에 속한 이는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스승님께서는 진리를 따라가는 제자들이 될 것을 청하고 계십니다.
누구나 하늘의 힘을 받고 싶어 합니다. 모든 부모는 ‘진리의 기운’이 자녀들에게 머물기를 바랍니다. 진리는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늘 접하는 성경의 가르침이며, 무심히 듣는 자연의 소리이며, 소극적으로 대하고 있는 교회의 가르침입니다.
옛날 중국 진나라에 ‘도간’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난 속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벼슬길에 오르게 됩니다. 승진을 거듭해 높은 지위에 이르자 그는 매일 아침 항아리 100개를 마당에 내놓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다시 안으로 들여놓는 일을 반복합니다. 사람들이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너무 편안한 생활에 빠져들까 싶어서 몸을 수고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선행과 성사 생활에 힘쓰지 않으면 영혼은 게을러집니다. 나중에는 신앙생활이 귀찮아집니다. 진리와는 먼 생활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진리는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노력 없이 ‘하늘의 힘’을 청하면, 정작 주어지더라도 못 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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