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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악과 묵상
작성자이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27 조회수590 추천수3 반대(0) 신고

왜 하느님은 선악과는 안주셨을까?

 

일단 하느님은 인간에게 창조하신 모든 것을 다스리는 권한을 주셨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창세기 1.26)

 

하지만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따먹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주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이렇게 명령하셨다. “너는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어도 된다.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는 따 먹으면 안 된다. 그 열매를 따 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창세기 2.16-17)

 

선악과를 안주신 이유는 하느님이 인간과의 마지막 연결 끈을 놓아 둔 것이다.

인간이 행동을 하고 잘했습니까? 잘못했습니까? 하느님께 물어보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권한을 주셨지만 선과 악의 권위 만큼은 하느님께 남겨둔 것이다.

하느님께 인간이 물어보는 과정에서 하느님 뜻에 맞게 살아가게끔 하신 것이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먹게 된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 너희 눈이 열려 하느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여자가 쳐다보니 그 나무 열매는 먹음직하고 소담스러워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것은 슬기롭게 해 줄 것처럼 탐스러웠다. 그래서 여자가 열매 하나를 따서 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자, 그도 그것을 먹었다.  (창세기 3.5-6) 

 

선악과를 먹었다는 것은

아담과 하와는 잘못을 하느님께 묻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고자 함을 나타낸다.

내 인생에서 하느님이 필요없고 내 인생 내가 살겠다는 것이다.

하느님을 거부했다는 것이 바로 원죄이다.

하느님 뜻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중심 내 뜻대로 살아가고자 함이 바로 죄의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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