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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원은 언제 이루어지는가? -해미 성지에서-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31 조회수388 추천수5 반대(0) 신고
 

구원은 언제 이루어지는가!


어제는

해미 순교 성지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미사 강론 중에

신부님이 교우들에게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여러분 !

구원을 받고 싶으십니까?

구원을 받고 싶으신 분은

손을 드십시오!’


모두 손을 드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두 구원을 원하십니다.


‘그러면 구원은

죽은 다음에 영생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 지금 당장 구원을

얻고 싶으신 분은 손을 들어

주십시오!’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무도

구원을 원하지는 않으신 것이지요.

구원이 죽은 다음에 이뤄진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곳 해미에는

많은 순교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그 많은 분들이

모두 죽은 다음에 영생을

얻기 위해서 순교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구원은 살아있을 때

이뤄집니다.


살아 있을 때 구원이

이뤄지기 때문에 죽어서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죽어서야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의 뜻을 따를 수는

없는 것이지요!


순교 선열들이

죽음 앞에서도 의연하게

죽음을 택하신 것은,


하느님을 믿고,

그분과 함께 할 때

구원이 이뤄진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구원! 영원한 생명을

지금 이곳에서 얻었는데

무엇이 두려웠겠습니까?


죽음으로 영생을 얻은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이곳에서

영생을 얻었다는 믿음!


이 믿음으로

기쁨을 얻은 것입니다.

죽음은 순간이지만 영생은

영원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 순교 선열들은

바로 이런 기쁜 믿음을 갖고

계셨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순교하셨던 것입니다. 

        (순교 성지 해미성당에서)


해미 순교 성지에서 얻은 은총:


“우리가 무엇을 하건

반드시 지녀야 할 내적 태도,

곧 주님과 일치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가정에서 음식을 장만하든,

직장에서 추구하는 일을 하든,

본당에서 종교 행사를 준비하든,

주님의 뜻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성경말씀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찾아 읽어봅니다.


“살아서 주님께 영광을 드리지 않는다면

죽어서 어떻게 지극히 높으신 분을 찬양할

수 있겠는가?


죽은 자는 하느님을 찬양할 수 없다.

건강하게 살아 있을 때라야 주님을 찬양할

수 있다.”(집회17,27-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이 모든 것의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마르10,29-30)


“하느님께서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3,16-17)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요한5,39)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하루를 살아도 주님 곁에서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면서

이웃을 존경하고 이웃에게 봉사하는

생활”하여 주님께 영광을 드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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